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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한국교회

싱글 결혼 인식, 10명 중 3명만 "결혼은 하나님의 섭리"

by 데오스앤로고스 2024.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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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연구(121) * 


 

 

성경적 결혼에 대해 싱글들에게 물은 결과, 30%만 '결혼은 하나님의 섭리다'라고 대답했다. 반면, 목회자들은 81%가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지용근)가 발행하는 넘버즈 261호가 <싱글(미혼) 라이프> 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목회데이터연구소와 서울드림교회가 지난 5월 온라인 조사(이메일, 카카오톡 통한 URL 발송) 방식으로 전국의 만 30~59세 교회출석자 미혼남녀 600명(싱글 기독교인), 기혼 남녀 334명(비싱글 기독교인),  목회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청년세대 혼인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결혼 적령기는 갈수록 늦어지고 있으며, 비혼의 삶을 이어가는 싱글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을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라며 "싱글들은 교회 청년부와 장년부에 적응하지 못하는 등 목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따라서 싱글 인구의 증가 추세에 맞서 한국 교회도 싱글들의 삶을 이해하고, 이들이 함께 어우러지고 참여할 수 있는 사역에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성이 대두된다"라며 조사 취지를 밝혔다.

 

* 아래에 게재된 조사 결과 그래프 및 내용은 목회데이터연구소 넘버즈에서 발췌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을 보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된다. 

 

 

싱글(미혼) 라이프 조사 결과 보기

 

목회데이터연구소

꼭 지켜주세요. 1) 본 자료는 무료로 볼 수 있지만, 저작권법에 따라 무단 전재, 복제, 배포를 금합니다. 2) 본 자료는 저작권법을 준수하여 모든 통계 자료에 출처를 상세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3)

mhdata.or.kr

 

 

 

 

 

 

 

비혼 수용도 싱글 81%, 목회자 53%

싱글 30%, "결혼은 하나님의 섭리"
싱글 3명 중 1명, "결혼 필요성 못 느낀다"

 

싱글 기독교인과 비싱글 기독교인, 목회자들에게 각각 비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물은 결과, 싱글의 경우 대부분(81%)이 ‘받아들일 수 있다’고 응답해 비혼 수용도가 가장 높은 반면 목회자들은 53%가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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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성경적 결혼에 대한 인식에 대해 물은 결과, 목회자들은 81%가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는 것이 하나님의 섭리’라는 입장을 보였지만 싱글들은 ‘결혼하지 않더라도 성경적으로 문제 될 게 없다’가 절반(52%)을 넘었고, 30%만이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는 것이 하나님의 섭리’라고 응답해 목회자와 큰 차이를 보였다.

 

 

 

 

 

 

 

또한 결혼하지 않은 이유를 물은 결과, 싱글 3명 중 1명은 결혼 필요성 못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싱글이 결혼을 하지 않은 이유는 ‘적당한 상대를 아직 못 만나서’를 가장 높게 나왔고,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결혼할 필요성을 못 느껴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결혼하지 않은 이유를 비자발적 요인과 자발적 요인으로 나눴을 때 싱글 3명 중 1명(35%)은 결혼할 필요성을 못 느끼고, 독신의 자유/현재의 취미 생활 등을 즐기고 싶어서 등 자발적 요인 때문에 결혼을 선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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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의 교회 만족도, 48%
싱글 부서 있는 교회, 10곳 중 1곳
목회자와 성도 70%, "싱글예배 필요"

그렇다면 싱글들의 교회 만족도는 어떨까? 비싱글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싱글의 교회생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만족 비율’이 싱글 48%, 비싱글은 68%로 싱글들의 교회생활 만족도가 비싱글(기혼자)들의 만족도보다 20%p나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회 내 싱글부서가 있는지 목회자를 대상으로 물은 결과, 7%만 싱글부서가 있다고 응답해 전체 교회 10곳 중 1곳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나 싱글들에 대한 교회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교회 출석자 500명 이상 교회 성도(싱글/비싱글)와 목회자를 대상으로 교회 내 싱글들을 위한 예배(공동체) 구성 필요성에 대해 물은 결과, 싱글, 비싱글, 목회자 그룹 모두 70%를 상회하며 필요하다는 인식이 높게 나타났다.

 

 

 

 

 

 

 

 

 

 

 

싱글을 대하는 태도
55%, "교회 내 편견 있다"

싱글들을 대상으로 출석하는 교회의 분위기가 싱글 친화적 혹은 결혼 중심적 공동체 중 어디에 해당되는지를 물은 결과, ‘결혼 중심 공동체’ 68%, ‘싱글 친화적 공동체’ 32%로 싱글 3명 중 1명 정도가 자신의 교회가 싱글 친화적 공동체라 응답했다.

 

특히 ‘싱글은 어딘가 문제가 있다’, ‘싱글은 눈이 높다’ 등의 싱글에 대한 편견이 출석교회 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있음’ 55%, ‘없음’ 45%로 교회 내 편견이 있다는 인식이 절반이 넘게 나타났다.

 

 

 

 

 

이와 관련 싱글들은 교회가 '편견'을 버리고, '싱글 프로그램'을 개발해 줄 것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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