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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위한 신학이야기1124

(하) AI와 기독교의 미래: "과학도 하나님의 지혜, 잘 활용해야" 한국기독교학회(회장:황덕형 박사/서울신대 총장)가 지난 11월 2일(토) 오전 10시 한우리교회(담임:윤창용 목사)에서 '제53차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주제강연을 비롯해 각 분과 학회에서 주제 및 자유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내용 중 일부를 정리했다. (편집자 주>    AI와 포스트 휴머니즘에 관한 구약신학적인 접근이은우 박사(장신대)  성경은 AI를 말하나?인공지능, 인간의 지능 갖추지 못해인공지능은 인간의 지혜, 이해, 지식과 관련된 다양한 요소를 모방하려는 기술이다. AI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단어는 존재하지 않지만 유추 가능한 단어들이 있다.   이 단어는 구약성경에서 artificial과 연결 가능하다. 이 단어를 분석하면 중립적인 의미를 .. 2024. 11. 13.
(상) AI와 기독교의 미래: "성급한 도입보다 관찰 필요" 한국기독교학회(회장:황덕형 박사/서울신대 총장)가 지난 11월 2일(토) 오전 10시 한우리교회(담임:윤창용 목사)에서 '제53차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주제강연을 비롯해 각 분과 학회에서 주제 및 자유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내용 중 일부를 정리했다. (편집자 주>      주제강연(1) / 김명주 박사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니요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은 아니니"(고전 10:23)  다음 세대 역량 교육과영성 함양에 최선 다해야라는 제목으로 주제강연한 김명주 박사(서울여대 교수)는  AI 공존시대를 바라보는 시각에 위와 같은 성경말씀을 예를 들었다. 김 박사는 "AI 공존 사회, AI 공존현상에 대한 바른 .. 2024. 11. 9.
(하) 무신론 시대, 왜 기독교 하나님인가? (3)종교다원주의 청주서문교회(담임:박명룡 목사), 기독교변증선교연구소(대표:박명룡 목사), 변증전도연구소(대표:안환균 목사)가 지난 11월 2일(토) 오전 10시 서문교회에서 '2024 기독교변증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를 주제로 5명의 강사들이 무신론 시대를 살아가며 신의 존재를 부정하거나 불교와 유교 등 여러 종교를 믿는 종교인들에게 왜 기독교의 하나님을 믿어야 하는지에 대해 변증했다. 이날 강사들의 발표 내용 중 일부를 정리했다. (편집자 주)    종교다원주의, 왜 예수만인가?박명룡 목사(청주서문교회 담임목사)  "예수만이 구원",편협하고 오만한 것인가?관용의 정신은 논리적인가?과연 예수만이 유일한 길이라고 믿는 것이 편협하고 오만한 생각일까? 포스트모던 시대에 대중으로부터 인정을 받는 가치는 ‘관.. 2024. 11. 5.
(중) 무신론 시대, 왜 기독교 하나님인가? (2)불교와 유교 청주서문교회(담임:박명룡 목사), 기독교변증선교연구소(대표:박명룡 목사), 변증전도연구소(대표:안환균 목사)가 지난 11월 2일(토) 오전 10시 서문교회에서 '2024 기독교변증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를 주제로 5명의 강사들이 무신론 시대를 살아가며 신의 존재를 부정하거나 불교와 유교 등 여러 종교를 믿는 종교인들에게 왜 기독교의 하나님을 믿어야 하는지에 대해 변증했다. 이날 강사들의 발표 내용 중 일부를 정리했다. (편집자 주)     인간 붓다와 신 예수의 대화정성민 박사(미국 LA 그레이스미션대학교 교수)  기독교와 불교의 공존 기독교와 석가의 사상은 서로 전혀 다른 차원의 세계관이다. 기독교는 유신론, 유아론, 신본주의 그리고 사후세계에 대한 믿음 등을 지닌 초월적인 세계관으로,.. 2024. 11. 5.
(상) 무신론 시대, 왜 기독교 하나님인가? (1)무신론 청주서문교회(담임:박명룡 목사), 기독교변증선교연구소(대표:박명룡 목사), 변증전도연구소(대표:안환균 목사)가 지난 11월 2일(토) 오전 10시 서문교회에서 '2024 기독교변증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를 주제로 5명의 강사들이 무신론 시대를 살아가며 신의 존재를 부정하거나 불교와 유교 등 여러 종교를 믿는 종교인들에게 왜 기독교의 하나님을 믿어야 하는지에 대해 변증했다. 이날 강사들의 발표 내용 중 일부를 정리했다. (편집자 주)      무신론 시대, 왜 하나님이 필요한가?신국원 박사(총신대 명예교수, 웨신대 초빙교수)   신을 믿지 않는 이유"바쁘고 무관심해서" 우리는 신에 대한 무지로 가득한 시대를 살아간다. 신에 대한 정보가 없거나 부족해서가 아니다. 너무 바쁘거나 무관심한 탓이.. 2024. 11. 5.
로잔운동 평가, "복음 전도의 사명 약화시켰다" "로잔 언약 이후로 등장한 모든 선언문들은 한결같이 로잔 언약의 정신과 신학적 입장을 토대로 작성되었음을 강조했다. 하지만 각 선언문 사이에는 적지 않은 선교 신학적 변화가 감지된다 ... 모든 선언문들이 성경의 권위와 무오류성을 토대로 작성되었다고는 하지만 각 선언문들의 관심과 주제는 분명히 서로 다른 차이를 드러낸다 ...  시대의 변화에 따라 교회의 관심이 달라질 수는 있으나 교회의 존재 이유와 목적인 전도의 사명은 절대로 변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로잔 운동이 각 시대의 필요들을 채운다는 명분하에 지나치게 정치사회적인 참여를 강조한 나머지 선교의 근본적이고 필수적인 사역인 전도의 사명을 서서히 약화시켜 놓았다."      김학유 박사(합신대 총장)의 로잔 선교운동 변천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다. 김.. 2024. 11. 1.
레위기 11장, '정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 규정의 신학적 의미 "레위기 11장의 음식규정은 육식허용에서 부여된 하나님의 축복, 즉 하나님의 지상 대리자로서의 축복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정결과 불결의 구별을 통하여, 무분별한 살상을 피하고, 창 1장 29절에서 추구하는 세계 공동체의 평화 이상도 성취하고자 했다."   한동구 박사(평택대 명예교수)의 주장이다.  한 박사에 따르면 레위기 11장부터 15장에는 다양한 정결 규정을 담고 있는 정결법전이 소개된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1) 정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 규정(레 11장; 참조 신 14: 3-21), (2) 출산 이후 부인의 정화 규정(레 12장), (3) 나병 규정(레 13-14장), (4) 신체에서 흘러나온 것으로 인한 부정 규정(레 15장)은 초기에 단순한 제의적 규정으로 법적 구속력은 없었지만 점차 율법으.. 2024. 10. 25.
한국교회 150년 발자취, '한국기독교사회운동사' 출간 개화기 이후부터 한국 사회의 근대화와 민주화, 산업화에 이르기까지 개혁과 발전에 나름 기여해 오며 꾸준히 사회운동을 전개해 왔던 한국 개신교의 150년의 발자취를 기록한 자료집이 발간됐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김종생 목사 / 이하 교회협) 100주년기념사업특별위원회(위원장:김학중 목사)는 지난 10월 22일(화) 오후 2시 광림교회 사회봉사관에서 를 열었다.        이번에 발간된 「한국기독교사회운동사」는 총 4권으로 구성됐다. 제1권은 개항기부터 1공화국까지(1876~1960), 제2권은 민주화와 산업화기(1960~1987), 제3권은 민주화 이행기로부터 오늘까지(1987년 이후), 마지막 제4권은 교회협의 지난 100년사(1924~2024)에 대한 기록물이다.    총 4권으로 구.. 2024. 10. 23.
리처드 백스터의 영성, 그리고 참 목자상 "지금의 교회들이 위기에 처한 이유는 목회자들이 거듭나기도 전에 설교부터 시작했기 때문이다. 백스터는 특별히 목회자들에게 자아성찰을 필수적으로 요구하는데, 그 이유는 목회자라고 해서 다 구원을 받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결국 연약하든 강하든, 목회자와 일반 성도는 모두 자기 영혼의 상태를 늘 점검할 필요가 있다."  "청교도 신앙의 특징은 영적인 것이며 특히, 이것은 목회자 삶의 우선 순위다. 그것은 하나님의 영광, 그라스도와의 인격적 연합, 회심하는 영혼, 죄 사함 받는 은총, 영생의 은혜, 성령의 임재 속에서 하나님과 동행, 소명으로서 거룩한 삶, 하나님 나라 추구의 순례자의 삶이다. 이 신앙 사상은 오늘날 포스트모던 시대에도 변함없이 한국 교회 목회자들과 신자들이 추구해야할 신앙의 목표다." .. 2024. 10. 21.
주인은 왜 '불의한 청지기'를 칭찬했을까? 누가복음 16장에 등장하는 '옳지 않은 청지기 비유'. 주인은 그를 칭찬한다. 옳지 않은 청지기는 주인의 재물에 손해를 끼쳤다. 자기 멋대로 주인에게 빚진 자의 빚을 탕감해줬다.  옳지 않은 청지기 비유와 관련해서 권해생 박사(고려신학대학원 교수)는 "지난 2천 년 동안 다양한 해석이 시도되었지만, 아직도 만족할 만한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라며 "이 비유와 관련된 다섯 가지 이슈에 대한 해답을 찾을 때 비유의 뜻을 온전히 알 수 있다"라고 설명한다. 그 다섯 가지는 다음과 같다.   1) 비유는 어떤 문맥 속에 위치해 있는가? 2) 비유의 구조는 어떻게 되는가? 3) 청지기가 탕감한 빚이 무엇이기에 주인은 그를 칭찬할까? 4) 9절에 나오는 ‘불의의 재물’, ‘그들’, ‘영주할 처소’는 각각 무엇인.. 2024. 10. 18.
출애굽기 40장 35절에서 모세가 성막에 들어갈 수 없었던 이유 성막을 자유롭게 출입했던 모세. 하지만 출애굽기 40장 35절에서는 성막에 들어갈 수 없었다는 말씀이 나온다.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수 없었으니 이는 구름이 회막 위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함이었으며"(출애굽기 40:34~35)       왜 모세는 성막에 들어갈 수 없었을까?  배선복 박사(서울신대 강사)는 "야훼의 초대가 선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모세가 '아직' 성막에 들어갈 수 없었다"라고 주장한다.   *이 글은 각 신학회 학회지에 실린 한국 교회를 사랑하는 신학자들의 깊은 고민과 애정이 담긴 가치 있는 연구 결과물을 본지 독자들에게 소개할 목적으로 일부 정리한 것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연구자료를 참고하면 된다.배선복 .. 2024. 10. 18.
누가-행전의 '돌아옴'이 지닌 두 가지 의미: "귀환과 회개" "누가-행전의 ‘돌아옴’은 죄를 범한 주의 백성이 성령(예언의 영)으로 영감된 설교를 통해 하나님에게 돌아오는 과정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회개를 의미한다." "예언서에 나타난 ‘돌아옴’의 또 다른 중요한 용례는 포로된 이스라엘 백성이 유배지에서 돌아오는 귀환인데, 누가-행전에 기술된 '돌아옴' 역시 이와 유사한 패턴을 보인다. 따라서 누가-행전에 기술된 ‘돌아옴’은 귀환과 회개라는 이중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박명철 박사(한국침신대 강사)의 주장이다.  *이 글은 여러 신학회 학회지에 실린 한국 교회를 사랑하는 신학자들의 깊은 고민과 애정이 담긴 가치 있는 연구 결과물을 본지 독자들에게 소개할 목적으로 일부 정리한 것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연구자료를 참고하면 된다.박명철 박사의 .. 2024.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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