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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위한 신학이야기1100

예수님의 부활, "환생이나 소생이 아닌 현현이다" * 예수연구(12) * 김재진 박사, 한국조직신학자 전국대회서 '예수 부활의 역사적 사실성' 주제로 발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쉽게 믿어지지 않는 것은, 우선 부활 개념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되고 있기 때문이다. 예수의 부활을 단지 육체의 소생이나 환생으로 이해하는 한 예수 부활의 참 의미를 깨달을 수 없다." 한국조직신학회가 지난 4월 22일(금) 개최한 '제11회 한국조직신학자 전국대회'에 발제자로 참여한 김재진 박사(케리그마 신학연구원장, 현 한국조직신학회 회장)는 예수의 부활은 환생(還生)이나 소생(蘇生)이 아닌 현현(顯現)임을 강조했다. 이날 김 박사는 '예수 부활의 역사적 확실성'이라는 제목으로 연구논문을 발표하면서 "십자가에 달린 예수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의 시공간 속으로 자신의 .. 2016. 4. 23.
통일 위한 기독교인의 자세, '하나님 나라 구현' 가치 지향해야 윤철호 박사, 한국조직신학회 학술대회서 '통일'을 위한 교회와 기독교인의 4가지 과제 제시 한국조직신학회(회장:김재진 박사)가 지난 4월 22일(금) 오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덕수교회에서 '통일을 염두에 둔 한국 개신교회 일치를 위한 신학적 대화'를 주제로 '제11회 한국조직신학자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국대회에서는 두 개의 주제강연('한반도 분단 상황과 통일신학' / 윤철호 교수, 장신대 & '목회현장을 위한 신학과 신학에 기초한 목회' / 정성진 목사, 높은뜻광성교회)과 함께 기독론, 창조론, 종말론, 성경론, 교회론, 성령론 등의 분과에서 20여 편의 연구논문이 발표됐다. 분과별로 발표된 논문들 가운데 일부는 추후 데오스앤로고스에서 요약 정리해서 제공할 예정이며, 이번 기사에서는 윤.. 2016. 4. 23.
신약성경에서 무시된 하나님, 어떻게 강조할 수 있나? 한국신약학회, 정기학술대회 개최 장동수 박사 '신약성서와 하나님' 주제강연 “신약 연구에 있어서 그리스도와 성령, 그리고 교회에 대한 강조는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하나님과 하나님의 나라(통치)에 대한 강조가 복원되어야 한다. 기독론, 성령론, 구원론, 교회론, 종말론, 윤리 등의 신학적인 주제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논의의 초점을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국신약학회가 지난 4월 16일 오전 9시 30분 신촌성결교회 성봉채플실에서 ‘신약성서와 하나님’을 주제로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제강연자로 나선 장동수 박사(침신대 교수)는 주제강연에서 위와 같이 주장했다. 장 박사는 예일대 외국 신약학자인 Nils Alstrup Dahl 박사의 주장을 빌어 신약신학 및 기독교 신학 일반의 역사 속에서 하나님.. 2016. 4. 18.
[책] 응답하라 신약성경: 신약성경의 24가지 난제 해설 응답하라 신약성경 / 황원하 저 / 세움북스 / 12,000원 결혼보다 독신으로 사는 것이 보다 하나님의 뜻에 가까울까? 예수님은 지옥에 내려가셨을까? 세례가 성경적일까? 침례가 성경적일까? 신약성경을 읽다보면 해석하기 어렵거나 궁금한 것들이 생기기 마련이다. 물론 성경이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의문도 포함된다. 그래서 성경을 제대로 읽으려면 성경의 내용뿐만 아니라 배경에 대한 지식이 어느 정도는 있어야 한다. 하지만 그게 어디 쉬운가? 사실 성경 하나 읽는 것도 힘든데, 성경 배경을 설명하는 책을 또다시 읽는다는 것은 여간 고역이 될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성경 내용을 알려주는 개론책이나 성경 배경을 알려주는 배경 책들은 너무 전문적으로 써놨고, 두께부터 일단 무진장 두꺼워서 신학을 공부하는 신학생들.. 2016. 4. 5.
“정치도 기독인의 사명” 신앙과 정치 구별해선 안돼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정치하는 그리스도인’ 주제로 연중기획 제1차 신학캠프 개최 기독연구원 느헤미야(원장:김형원 목사)가 지난 3월 19일(토) 느헤미야 3층 강의실에서 ‘정치하는 그리스도인’을 주제로 ‘2016년 연중기획 제1차 신학캠프’를 진행했다. ‘구약, 그 정치적인 말씀’, ‘그리스도인의 정치참여’를 주제로 발표한 김근주, 조석민, 김동춘 연구위원의 주장을 일부 정리해서 싣는다. 개인 영적 문제에만 집중하는 것은 복음의 본질 훼손 행위 정치에 관심이 없다고 하는 이들은 항상 자기 자신의 개인적인 문제에 집중한다. 대개 복음 전파만이 자신의 관심사라고 말한다. 이러한 견해는 균형을 상실한 견해다. 정치와 구별되는 개인의 ‘영적’ 문제에 집중하는 것이 옳다 여기는 견해는 근본적으로 복음의 본질 자.. 2016. 3. 21.
교회 내 갈등해결을 위한 '화해', 무엇이 필요할까? * 교회연구(33) * 화해에 대한 영성목회적 고찰:교회 내 갈등해결을 중심으로 / 김상백 박사 모든 관계에는 갈등의 요소가 있기 마련이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인간이 불순종과 죄로 인해 하나님과 갈등을 겪고 에덴에서 쫓겨나게 된 사실에도 이러한 갈등의 요소가 있었다. 그러면 갈등을 일으키는 근본적인 요소는 무엇일까? 대체로 갈등은 다음의 세 가지 요소를 가지고 발생한다.] 첫째, 둘 이상의 주체 또는 세력 둘째, 상호의존적 관계 셋째, 상이한 시각과 이해관계 # 교회 갈등의 원인 교회 또한 마찬가지다. 물론 이 외에도 교회의 갈등 원인은 근본적으로 다양한 뿌리를 두고 있다. 그것은 영적인 원인, 사회심리적인 원인, 현상적인 원인 등이 있다. 1. 영적인 원인 먼저 생각해야할 것은 인간의 죄성(罪.. 2016. 3. 16.
[책] 은혜에 닻을 내리다: 구원에 이르는 5가지 교리 은혜에 닻을 내리다 / 제레미 워커 저 / 생명의 말씀사 / 7,000원 ‘교리’. 딱딱하다고, 어렵다고, 지루하다고 느낀다. 하지만 교리는 사실 그리스도인들이 믿고 있는 바를 텍스트로 옮겨놓은 것일 뿐이다. 하나님을 믿는다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면,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알고 있다면 이미 그 딱딱하고, 어렵고 지루하다는 말하는 교리를 알고 있는 것이다.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다양한 교리를 접할 수 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이 반드시 알아야 하고, 믿어야 하는 진리들이 있다. 타락, 선택, 구속, 부르심, 견인 등 다섯 가지다. 이것은 신앙생활을 하는 이들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복음의 진수로 알려져 있다. 최근 출판된 ‘은혜에 닻을 내리다’(생명의말씀사)는 바로 그리스도인의 구원을 설명하는 5가지 핵.. 2016. 3. 7.
[책] 정서적으로 건강한 교회: 교회에 지금 필요한 영성은 무엇인가? 정서적으로 건강한 교회 / 피터 스카지로ㆍ워렌 버드 저 / 두란노 / 18,000원 만약 우리 교회 목사님이, 우리 교회 집사님의 영성은 뛰어나지만 정서적으로 미숙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분명, 실수했는데도, 장로님과 집사님들이 ‘잘못했습니다. 미안합니다’ 등의 말을 하지 않는다면? 입만 열면 교회와 성도들의 흠을 잡고 흉을 보는 집사. 매일 2시간 이상 교회당에 나와서 기도하는데, 입반 열면 부정적인 말만 하는 성도. 교회 일은 매우 열심을 내며, 교회 식구들은 잘 섬기지만 가족들을 챙기지도 않고 무시하는 성도. 회의 시간에 반대 의견을 내면 무조건 자기를 무시한다고 생각하는 운영위원. 주일예배 대표기도만 시키면 이 핑계, 저 핑계되면서 출석하지 않는 집사. 함께 성경공부를 하지만 자신의 삶에 대해 .. 2016. 2. 22.
[책] 키워드로 읽는 레위기: 예수가 있고, 교회가 있는데 꼭 읽어야지요 키워드로 읽는 레위기 / 성기문 저 / 세움북스 / 15,000원 소제, 화목제, 속죄제, 속건제, 화제, 요제, 거제… 정결규례, 정결예물, 배상제물, 희생제물 … 읽기 시작하는 순간 그냥 ‘읽기 싫어지는’ 성경책. 바로 구약성경의 레위기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법에 대한 소개, 정결과 관련된 예식, 다양한 규례들에 대한 지루한(?) 설명들로 꽉 차 있다. 잘 이해할 수 없는 제사법. 또한 굳이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더 이상 필요치 않는 이러한 제사와 관련된 말씀들이 오늘날 내 신앙에 ‘과연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들. 여러 가지 느낌이나 생각들 때문에 읽어도 읽은 것 같지 않은, 또 읽기 싫어지는 성경책이 바로 레위기일 것이다. 그만큼 지루하고, 재미없는 본.. 2016. 2. 15.
[기고] 주기도문(Vaterunser) 해설(Ⅲ) * 기도연구(13) *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기도: 주기도문(Vaterunser) (Ⅲ) 김영한(기독교학술원장/샬롬나비상임대표/숭실대기독교학대학원설립원장) VII. 우리에게 잘못한 자를 용서한 것 같이 우리의 죄를 용서하소서 1. 용서는 상처 받음과 보복 악순환 해결의 길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마 6:12) 이 청원 기도 대목에서 예수님은 인간 삶에서 일어나는 허물, 잘못과 죄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태도에 대하여 가르치고 계신다. 우리 인간의 삶은 가정, 친구, 직장, 사회에서 발생하는 인간들의 관계에서 이루어진다. 이러한 사회생활에서 인간들 사이에 불가피한 관계의 손상이 발생한다. 이는 욕심이나 탐욕으로 인하여 의도적으로 발생하기도 하고 무의도.. 2016. 2. 3.
[책] 당신을 위한 사사기: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 ‘내 마음대로’의 신앙에서 벗어나라 당신을 위한 사사기 / 팀 캘러 / 두란노 / 15,000원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사사기 21:25). 약속의 땅으로 주신 가나안 땅도 제대로 다 정복하지 못하고, 그들과 함께 삶을 살아야했던 이스라엘 백성들. 그들은 그 땅에서 우상들을 정복하고, 하나님을 선택해야 했다. 하지만 그들은 오직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삶을 살았다. ‘당신을 위한 사사기’(두란노)의 저자 팀 켈러는 “사사기 시대의 사람들은 여호와로부터 완전히 돌아서지도 않았고, 온전히 순종하지도 않았다”며 사사기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모두 ‘반쪽자리’ 제자들이었다고 지적한다. 사사기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삶은 한 마디로 ‘실패의 삶’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심판에서 자유로울 수 .. 2016. 2. 1.
아나뱁티스트 운동, 교회 위기 극복의 ‘대안’이 될 수 있나 ‘제1회 아나뱁티스트 신학 학술발표회 개최 16세기 종교개혁 운동의 한 축이기도 했던 아나뱁티스트(Anabaptist)의 운동과 신학을 조명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KAP(한국아나뱁티스트출판사) 주관으로 지난 1월 23일 한국기독교회관 2층에서 ‘What's Anabaptist? Why Anabaptist?’으로 ‘제1차 아나뱁티스트 신학 학술발표회’가 열린 것. # 아나뱁티스트, ‘제3의 그룹’으로 이해해서는 안돼 이날 ‘16세기 종교개혁에 있어서 아나뱁티스트 운동의 역사적 의의’에 대해 발표한 남병두 교수(침신대)는 “16세기 아나뱁티스트들을 가톨릭도, 개신교도 아닌 제3의 그룹으로 이해하는 것은 잘못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나뱁티스트는 가톨릭교회를 개혁하는 과정에서 어떤 개혁가.. 2016.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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