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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위한 신학이야기1102

신명기 22장의 성 윤리와 성범죄 사건, 현대적 해석은 "다르게" 'N번방 사건', '군 성범죄' 등 최근 우리 사회는 약자인 여성들을 대상으로 성범죄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등 성 윤리 의식의 고갈로 혼란스러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물론 교회도 예외는 아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성범죄 사건을 다루고 있는 신명기 22장 13~29절을 중심으로 한국사회의 성 윤리와 성범죄 문제를 어떻게 해석하고, 적용해야 할지 제시한 연구논문이 있어 소개한다. 안양대 박유미 박사는 '신명기 22:13-29에 나타난 성 윤리와 성범죄에 대한 현대적 적용'이란 연구논문을 통해 구약의 사회문화적 배경에서 언급된 성 윤리와 성범죄와 관련된 말씀을 현대사회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교회 안 성 윤리 의식 "너무 낮다" 박 박사는 "성 윤리가 매우 엄격할 것으로 여겨지고, 엄격한 성 .. 2021. 6. 4.
[책] 교회, 그 그리운 이름: 하나님의 영광 위한 온전한 교회가 되길 교회가 무엇인지, 교회가 왜 존재해야 하는지 등 교회론을 쉽게 풀어 써왔던 합신대 조직신학 교수인 이승구 박사의 새 책이 나왔다. (이승구 저/도서출판 말씀과 언약/2021/20,000원). 이 책은 , , 에 이은 교회에 대한 저자의 네 번째 책이다. '교회론'을 체계적으로 설명한 책이 아니라 그동안 저자가 교회와 관련해서 써왔던 여러 글들을 묶은 이 책은 교회의 본질, 속성, 표지 등에 기반해서 오늘날 교회가 어떤 모습을 갖춰야 하는지 제시한다. 특히 여성 사역, 목회자 세습, 안수 등 한국교회의 실천적 문제들을 지적하며, 종교개혁적 측면에서 한국교회가 나아갈 길을 이야기한다.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서문 인정과 감사의 말 들어가는 말 제 1 부 교회의 본질, 속성들, 표지들 제 1 장 온전한 교.. 2021. 6. 4.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 종교진화론, 과학적 근거 없는 실패한 기획 "도킨스는 유명한 과학자이고 굵직한 과학적 업적을 남긴 인물이다. 그 때문에 많은 독자가 그가 말하는 '과학적'인 주장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깊이 분석해보면 도킨스의 종교에 대한 주장이 과학의 기준에서 허술한 것임이 드러난다." (전진권 박사) 도킨스의 '종교 비판' "과학적 근거 없는 실패작" 유명한 진화생물학자인 리처드 도킨스(Richard Dawkins)가 자신의 책 에서 주장한 '종교비판'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신론을 주장하는 리처드 도킨스의 책들은 한국사회의 반기독교 정서에 편승하면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종교와 관련된 저서 은 큰 반향을 일으켰고, 한동안 종교계에서 도킨스의 주장에 대해 지속적인 문제제기와 비판을 한 .. 2021. 6. 3.
교회 리더십 갈등, 사도 바울은 어떻게 바라보았나?(고전 4:1~2) * 교회연구(43) * 담임목사를 승계하는 과정이나 승계 이후에 리더십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교회들을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교회 안 리더십 문제가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교인들이 목사를 평가하기 때문이다. 물론 목사는 성도들에게 평가받을 수 있다. 아니 성장과 성숙, 변화 등의 자기 계발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평가받아야 한다. 리더십 갈등, 성경 속 교회도 마찬가지 하지만 평가에 그치지 않고, 교인 간 파당을 짓고 분쟁을 일삼으며 갈등을 야기하다보니 문제가 커진다. 사실 교회 안의 리더십 갈등은 어제오늘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사도바울이 개척한 성경 속 고린도교회도 리더십 갈등 때문에 고초를 겪었다. 고린도교회는 교인들이 서로 파당을 짓고, 분쟁을 일삼았다. 당시 고린도교회는 바울로부터 아볼로에.. 2021. 6. 2.
바빙크의 설교문, 한국교회 강단과 설교자의 '개혁과 변화' 촉구 * 설교연구(32) * "헤르만 바빙크의 설교에 관한 교의학적 저술들과 실천신학적 웅변술과 유일한 설교문은 한국교회에 다섯 가지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설교자 향한 바빙크의 조언" 첫째, 거짓된 가르침으로 사회와 교회를 혼란케 하는 이단들의 오류를 드러내 교회를 건전한 교리 가운데 건설해 나가야 한다. 특히 복음을 듣고 구원받은 사람은 더 이상 율법이 필요 없다는 율법폐기론과 같은 거짓된 가르침을 교회와 성도들의 삶에서 내쫓아야 한다. 둘째, 웅변가로서의 설교자의 정체성과 관련하여, 설교자는 웅변의 원리, 본질, 그리고 형식에 있어서 온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청중을 무시하지 않고 존중하는 겸손한 태도 역시 온전한 사람의 한 모습이다. 셋째, 영광스런 직무를 지닌 설교자는 자신에게 주어진 은사를 부.. 2021. 5. 30.
아사셀 염소도 '죄의 전가' 담은 속죄제 역할 수행 "아사셀 염소는 처음부터 속죄제를 위해 도살되는 염소와 짝을 이루어 선택된다. 이 염소는 도살이 되지 않았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그 속성상 희생 짐승의 모든 표준에 정확히 부합하며, 기능적 측면에서도 속죄제 짐승과 다르지 않게 짝을 이룬 도살된 염소와 더불어 인간의 죄를 속죄하는 중대한 임무를 수행한다." (김경열 박사) 아사셀 염소, 속죄제 일부인가? 레위기 16장의 속죄일 예식에서 두 마리 염소가 지정된 후 한 마리는 도살되고, 다른 한 마리는 소위 ‘아사셀 염소’ 의식을 위해 광야로 방출된다. 많은 학자들은 이때 아사셀 염소는 흔히 도살되지 않은 이유로 그것을 ‘희생물’의 범주에 넣지 않으며, 따라서 그것은 속죄제 희생물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광야로 방출된 아사셀 염소도 이스라엘의 모든 .. 2021. 5. 29.
구약성경, '가난'을 착취의 결과로 규정한다 지금 한국사회는 그 어느때보다 '양극화'로 갈등을 겪고 있다. 지역 간의 양극화, 기업 간의 양극화, 고용과 소득의 양극화, 교육의 양극화 등은 지속적으로 불평등과 상대적 박탈감을 양산하고 있다. 특히 소득의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면서 부한 사람은 더욱 부해지고, 가난한 사람은 더욱 가난해지고 있다. 가난은 사람을 사회적, 경제적으로 소외되게 만든다. 그리고 '복지'라는 이름으로, '구제'라는 이름으로, 거대한 '사회적 비용'을 사용하며 소외된 이들에게 다가선다. "가난은 착취의 결과다" 애초에 양극화, 소외, 가난 등의 문제를 만들지 않았으면 됐다. 왜냐하면 이 문제들은 자연적으로 생긴 것이 아니라 역사적이고 사회적인 문제로 발생한 현상이기 때문이다. 최근 가난과 가난의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 2021. 5. 28.
탈교회 현상(하) 성령운동·제자훈련, '탈교회화' 가속시켰나? * 교회연구(42) * 교단에서 탈퇴하고 독립 교회로 사역하는 목사, 기성 교회에서 나와 자유롭게 신앙생활하는 성도 등 '탈교회 현상'이 한국 교회 목회현장에 번지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한국실천신학회(황병준 박사, 호서대)가 지난 5월 22일 호서대 대학교회에서 '탈교회 시대의 실천신학적 대응'이란 주제로 제80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본지는 해당 학회에서 발표된 신학자들의 연구논문의 주된 내용을 이라는 제목으로 일부 정리하고자 한다. 한국교회 '부흥'이라는 양적 성장과 성도의 '신앙성숙'이라는 질적 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했던 성령운동과 제자훈련. 그런데 성령운동과 제자훈련이 '탈교회 현상'에 적지않은 영향을 끼쳤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성도의 '탈교회' 현상 성령운동, 제자훈련 때문인가? '탈교.. 2021. 5. 27.
[책] 태극기를 흔드는 그리스도인: 극우 개신교인 어떻게 형성됐나? 개신교 내의 '극우 세력' 과연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한국교회탐구센터가 '교회탐구포럼' 10번째 시리즈 '태극기를 흔드는 그리스도인'(정재영 외 5인 저/IVP)을 출간했다. 개신교 극우 현상의 배경과 형성 과정, 극복 방법 등을 소개한 책으로써 지난 2020년 11월에 진행했던 '제10차 탐구포럼'에서 발표된 내용을 중심으로 엮은 책이다. "극우적 사고는 정치적 견해?" 공동 저자들은 우리 사회는 정치적 견해의 양극화 현상으로 구성원 사이의 반목과 질시를 어쩔 수 없는 시대의 조건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과연, '극우적 사고'는 단순히 정치적 견해로만 그칠까? 정치적 견해를 넘어 한국사회뿐만 아니라 교회의 질서를 위협하는 등 사회적인 갈등을 야기하고 있다. 무엇보다 ‘극우적’ 사.. 2021. 5. 27.
[책] 다시 게으름: 김남준 목사의 '게으름' 후속작 김남준 목사(열린교회)의 신간이 나왔다. '다시, 게으름'(생명의말씀사). 지난 2003년 출간돼 현재까지 40만 부가 판매됐던 김 목사의 '게으름' 후속작이다. 이 책은 하나님을 향한 신앙의 의미를 되새기며 성화의 삶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을 격려한다. 하나님 앞에서 귀하지 않은 존재는 없기 때문이다. 저자 김남준 목사는 무기력하고 나태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한 채, 자기사랑에 갇혀 방황하는 신자들에게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회복하고 감사할 때, 영적 게으름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게으름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영혼의 병듦이다. 자기를 그릇되게 사랑하는 것에서 발로하여 선한 일에 열심 낼 수 없게 하는 괴질이다. 이 병든 마음은 죽은 영혼에서 나오는 것이므로 그것을 죽이며 산 .. 2021. 5. 27.
[그때 그 기사-8] 교회의 사회적 책임, 본회퍼에게 듣는다 [특집: 그때 그 기사] '코로나 19' 팬데믹은 현재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주된 문제이며, 최고의 관심사다. 목회 현장도 당연히 예외는 아니다. 그러다보니 한국 신학계의 주된 논의 주제도 '코로나 19'다. 코로나 19로 한국 교회 목회현장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그에 따른 목회적 방향성을 어떻게 제시해야 하는지 등 코로나 19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논문이 발표되고 있다. 현 시대 목회적 상황에 매우 적절하면서도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이슈지만 한국 교회 목회 현장을 위해 보다 다양한 신학적 논의의 필요성에 대한 아쉬움도 든다. 이에 본지는 '그때 그 기사'라는 특집 코너를 통해 코로나 19 전에 신학계의 주된 논의가 무엇이었는지,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어떤 내용에 관심을 가졌는지 본지의 기.. 2021. 5. 26.
탈교회 현상(중) 소통없는 '채플', 위선적인 '채플강사' 아웃 * 교회연구(41) * 교단에서 탈퇴하고 독립 교회로 사역하는 목사, 기성 교회에서 나와 자유롭게 신앙생활하는 성도 등 '탈교회 현상'이 한국 교회 목회현장에 번지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한국실천신학회(황병준 박사, 호서대)가 지난 5월 22일 호서대 대학교회에서 '탈교회 시대의 실천신학적 대응'이란 주제로 제80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본지는 해당 학회에서 발표된 신학자들의 연구논문의 주된 내용을 이라는 제목으로 일부 정리하고자 한다. '채플'이 위험하다 '탈교회 시대 기독교사학채플의 미래 과제'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장혁재 박사(호서대). 그는 기독교사학은 기독정신으로 설립된 이념을 구현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의 사명을 고취시키기 위해 운영되는 '채플'이 위기에 봉착했다고 진단했다. 장 .. 2021.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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