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교회, 그 그리운 이름: 하나님의 영광 위한 온전한 교회가 되길
교회가 무엇인지, 교회가 왜 존재해야 하는지 등 교회론을 쉽게 풀어 써왔던 합신대 조직신학 교수인 이승구 박사의 새 책이 나왔다. (이승구 저/도서출판 말씀과 언약/2021/20,000원). 이 책은 , , 에 이은 교회에 대한 저자의 네 번째 책이다. '교회론'을 체계적으로 설명한 책이 아니라 그동안 저자가 교회와 관련해서 써왔던 여러 글들을 묶은 이 책은 교회의 본질, 속성, 표지 등에 기반해서 오늘날 교회가 어떤 모습을 갖춰야 하는지 제시한다. 특히 여성 사역, 목회자 세습, 안수 등 한국교회의 실천적 문제들을 지적하며, 종교개혁적 측면에서 한국교회가 나아갈 길을 이야기한다.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서문 인정과 감사의 말 들어가는 말 제 1 부 교회의 본질, 속성들, 표지들 제 1 장 온전한 교..
2021. 6. 4.
구약성경, '가난'을 착취의 결과로 규정한다
지금 한국사회는 그 어느때보다 '양극화'로 갈등을 겪고 있다. 지역 간의 양극화, 기업 간의 양극화, 고용과 소득의 양극화, 교육의 양극화 등은 지속적으로 불평등과 상대적 박탈감을 양산하고 있다. 특히 소득의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면서 부한 사람은 더욱 부해지고, 가난한 사람은 더욱 가난해지고 있다. 가난은 사람을 사회적, 경제적으로 소외되게 만든다. 그리고 '복지'라는 이름으로, '구제'라는 이름으로, 거대한 '사회적 비용'을 사용하며 소외된 이들에게 다가선다. "가난은 착취의 결과다" 애초에 양극화, 소외, 가난 등의 문제를 만들지 않았으면 됐다. 왜냐하면 이 문제들은 자연적으로 생긴 것이 아니라 역사적이고 사회적인 문제로 발생한 현상이기 때문이다. 최근 가난과 가난의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
2021.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