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은 코로나19의 위험성과 긴장감이 해소된 한해였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 방역수칙 완화 조치는 모임 인원 제한 없는 대면예배의 활성화를 불러왔다. 그동안 제대로 하지 못했던 기도회, 성경공부, 부흥집회 등 대면 사역이 전반적으로 재개됐다. 물론 아직까지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사역은 지속되고 있다. 온라인 신앙에 익숙해진 성도들도 대면 사역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의 교회 사역은 온오프라인으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 속에서 2022년 한해 신학계가 주목하고 목소리를 높였던 말은 '포스트 코로나'였다. 코로나19 이전이 아닌 코로나19 이후의 사역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되,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만큼 다양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목회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변화와 적응을 강조했다. 과연 어떤 논의들이 있었을까? 지난 한해 신학계의 학술대회 현장을 떠올려 본다. (편집자 주)
한국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는 12월 13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신학-교회-사회>를 주제로 제15차 송년포럼을 개최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회가 직면한 3가지 위기를 진단하면서 교회가 회복하고 추구해야 할 신앙과 사역의 본질을 논의했다.
한국설교학회가 12월 3일 <고난을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를 주제로 개최한 '제35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이승진 박사(합신대 교수는 욥기서를 중심으로 코로나19와 같은 고난 상황에 있는 성도들에게 어떻게 설교해야 하는지 방향성을 제시했다.
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는 11월 25일 <담론을 잃어버린 한국 개신교를 향한 기독교사회윤리적 성찰>을 주제로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사회정의와 생태신학의 추구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논의되어야 할 신학과 사역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시간이 됐다.
한국기독교교육학회가 11월 12일 <지속가능발전(SD)을 위한 기독교교육의 방향성>을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포스트 코로나 이후 시대 교회교육의 방법과 전략을 제시했다.
한국복음주의신학회는 10월 29일 <교회 연합과 일치-혐오와 갈등을 넘어서>를 주제로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한국 교회가 주목하고 회복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모색한 시간이었다.
한국기독교학회가 10월 29일 <포스트 코로나! 신학과 교회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포스트 코로나 사회는 한국 교회에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지, 또 한국 교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다양한 신학-목회적 방향성이 제시됐다.
한국교회지도자센터가 10월 17일 <목회 전환기의 목회 재설정과 재가동>을 주제로 바른신학 균형목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포스트 코로나 이후 목회 현장이 어떤 변화를 추구해야 할지 방향성 제시와 목회자들의 변화와 각성을 촉구했다.
한국개혁신학회는 10월 15일 <개혁신학과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기조강연자로 나선 김영한 박사(숭실대 명예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추구해야 할 개혁신학의 과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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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직신학회가 9월 24일 한국조직신학자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윤철호 박사(장신대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한국 교회의 신학적 과제'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한국구약학회가 9월 16일 <인공지능과 신학적 인간학>을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전염병 확산, 기후 위기, 에너지 위기 등 포스트 코로나 이후 인류에게 닥친 인공지능의 위기에 어떻게 응전해야 할지 논의하는 시간이 됐다.
한국실천신학회는 9월 17일 <메타버스 환경에서 실천신학적 과제>를 주제로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변화된 사역 환경에서 어떻게 목회해야 할지 방향성을 모색했다.
한국교회지도자센터가 5월 26일 <메타버스 시대의 목회, 그 위기와 기회>를 주제로 바른신학 균형목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메타버스 환경에서의 목회적 한계를 진단하고 건강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예장 통합총회가 5월 25일 <코로나19 이후 한국교회 추적조사>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복음주의실천신학회가 5월 21일 <21세기 포스트모던 사회와 한국 교회의 대응>을 주제로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한국복음주의조직신학회가 5월 14일 <기독교윤리의 지평과 지향>을 주제로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직면한 생태계 위기에 대해 진단하면서 한국 교회가 추구해야 할 기독교윤리적 방형성을 모색했다.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이 4월 28일 <변화하는 혹은 답보하는 한국교회와 청년담론>을 주제로 학술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코로나19 시대, 한국 교회의 예배와 영성'과 관련된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선교신학회가 4월 23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선교 방향성>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한국기독교교육학회가 4월 23일 <메타버스와 기독교교육>을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친숙한 메타버스 환경을 활용한 기독교교육의 방법을 소개했다.
한국구약학회는 4월 15일 <메타버스 시대의 구약읽기>를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종록 박사(한일장신대 교수)는 주제발표자로 참여해 디지털 환경에서 구약을 어떻게 읽고 적용할 것인지 발표했다.
개혁신학회가 4월 9일 <예배 회복>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디지털 시대의 도래 등으로 공동체성이 약화되는 시대에 공동체적 예배가 지닌 영적 가치들을 회복할 것을 강조했다.
한국개혁주의설교연구원이 2월 21~23일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 주강사로 참여한 데이비드 반드루넨 박사(웨스트민스터신학교 교수)는 코로나19 상황에서의 예배 규제 등 정부의 정책에 교회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제시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2월 24일 <기후위기 시대의 교회 공동체>라는 주제로 에큐메니칼 선교포럼을 개최했다. 기후위기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한국 교회는 사회적이고 생태적인 공동체가 될 것을 강조했다.
한국선교신학회가 2월 19일 <코로나 시대 전도의 성찰과 모색>을 주제로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시대에 필요한 선교와 전도의 방법을 제시했다.
한국실천신학회가 2월 12일 <위드코로나 시대와 실천신학의 과제>를 주제로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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