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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사 속의 논쟁 속에 세워진 올바른 신학 본문

한 권의 신학

교회사 속의 논쟁 속에 세워진 올바른 신학

데오스앤로고스 2015.12.10 17:44

교회의 역사를 바꾼 9가지 신학 논쟁 / 도날드 K. 맥킴 / 장종현 역 / UCN / 15,000원

기독교 교리는 잘 편집된 상태로 하늘에서 떨어진 것이 아니다. 각 교리들의 형성과정은 교회에 제기된 문제에 대해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신자들이 벌였던 치열한 논쟁의 역사다.

같은 뿌리에서 난 신자들이 왜 서로 다른 생각을 갖고 다퉈야 했을까? 과연 우리는 그런 다툼을 통해 형성된 교리들을 절대적 진리로 신뢰할 수 있는가? 신뢰해야 한다면 그 근거는 무엇인가? 

‘교회의 역사를 바꾼 9가지 신학 논쟁’(도날드 K 맥킴 저, UCN)은 교회의 삶의 방향성을 크게 바꾸어 놓았던 몇 가지 신학 논쟁들에 대한 이야기다. 이 책을 읽고 싶다면 말 그대로 각각의 논쟁을 말 그대로 ‘논쟁’(論爭)이라는 견지에서 읽으면 된다. 읽다보면 교회가 왜 그런 문제들을 놓고 그렇게 심각한 논쟁을 벌여야 했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그것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믿음을 지키고자 애썼던 신앙의 선조들이 때로는 다른 생각을 지닌 이들과 목숨을 걸고 싸우면서, 또 때로는 비본질적인 부분들에 대해 타협하고 절충하면서 만들고 지켜온 투쟁과 타협과 절충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교회의 역사를 바꾼 9가지 신학 논쟁’에서는 무엇을 다루고 있을까? 기독교인으로서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적인 교리들을 다룬다. 교리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건강한 신앙과 신학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논쟁들을 다음과 같다.

제1장 삼위일체론 논쟁:하나님은 누구인가,

제2장 기독론 논쟁: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인가,

제3장 교회론 논쟁:교회란 무엇인가,

제4장 인간론 논쟁:인간은 무엇인가,

제5장 구원론 논쟁:우리는 어떻게 구원받는가,

제6장 권위론 논쟁:권위는 어디에 있는가,

제7장 성례론 논쟁1:세례란 무엇인가,

제8장 성례론 논쟁2:성찬은 무엇인가,

제9장 종말론 논쟁:하나님 나라란 무엇인가 등이다.

저자는 “이 책은 기독교 교리의 완전한 역사가 아니라 토론일 뿐”이라며 “이 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논쟁들에서 ‘전환점’에 주목했으면 한다”고 설명한다. 보다 넓은 의미에서 본다면 교리는 교회 안에서 그 모습을 취하기 때문에 각각의 신학자들의 견해는 그 자체가 하나의 전환점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새로운 제안이 이루어질 때, 낡은 제안들은 포기되거나 수정, 혹은 다른 맥락에서 다시 강조된다”며 “어떤 신학적 쟁점에 대한 각각의 새로운 진술은 새로운 문제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또한 새로운 결론들을 가져온다”고 설명한다.

사실 교회가 각각의 논쟁을 통해 얻어낸 결론들은 그 이후의 교회의 삶과 방향을 크게 바꾸어 놓았다. 오늘 우리가 영위하는 교회의 삶은 그런 방향 전환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 책은 교회사 속에서 벌어졌던 논쟁에 대한 이해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고백하는 신앙의 내용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리고 앞으로 교회에 제기될 문제들에 대처할 방법도 함께 배울 수 있다. 이런 차원에서 ‘교회의 역사를 바꾼 9가지 신학 논쟁’은 모든 그리스도인이 숙지해야 할 올바른 신앙생활의 안내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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