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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계&목회정보

월간목회 5월호, '챗GPT와 목회' 특집기사

by 데오스앤로고스 2023.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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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챗GPT 열풍으로 목회자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월간목회 5월호가 <챗GPT와 목회>라는 특집기사를 실었다.

 

 

월간목회는 "GPT 출시 이후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에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라며 "무엇보다 인공지능의 실생활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앞으로 삶의 영역에서 일어날 변화들에 관한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커지고 있다"라고 소개한다.

 

이에 대해 "목회자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해 보고자 개인의 신앙은 물론 신학 연구와 설교, 양육, 상담과 같은 목회 영역에서 그리고 교회교육에 있어서 이미 시작된 변화와 앞으로 마주할 변화들에 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특집기사를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특집기사에는 챗GPT의 열풍에 대한 관심과 함께 교회적으로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무엇을 주의해야 하는지 등 5편의 글이 실렸다.

 

△챗GPT에 관한 이해(손화철 교수, 한동대) △챗GPT와 신학(우병훈 교수, 고신대) △챗GPT와 교회교육(김태훈 목사, 한주교회) △챗GPT와 기독교윤리(박용범 교수, 호남신대) △챗GPT와 목회(이재윤 목사, 주님의숲교회) 등이다.

 

* 아래는 월간목회에서 보내온 특집기사 소개 내용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보기는 클릭

 

2023년 5월호: 챗GPT와 목회

챗GPT와 목회 챗GPT 출시 이후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에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무엇보다 인공지...

blog.naver.com

 

 

챗GPT의 현재와 사람이 만들어야 할 미래
손화철 교수

현재 생성형 인공지능의 함의에 대한 논의가 폭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그 기술을 어떻게 사용하고 제어하는가에 따라 존재의 양극화가 극단적으로 심해질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러한 부조리를 방지하고 제한된 영역에서 건설적으로 챗GPT를 사용한다면, 그 변화는 조금 더 긍정적인 방향을 취할 수도 있을 것이다.

 

교회도 문제의식을 가지고 이 신기술을 수용해야 한다. 기술을 통해 생길 양극화와 같은 현실적인 문제를 직시하고 그것을 극복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동시에 이 기술을 교회에 유익한 방향으로 적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활용의 책임은 우리에게 있다
우병훈 교수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 챗GPT가 출시되면서 최상의 기술로 만들어진 인공지능 서비스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신학은 이러한 현상을 외면할 수 없고, 인공지능 서비스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신학 용어나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서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고, 신학 역사나 자료들에 대한 정보를 얻는 등 성경 연구에 유용하다. 다만 정보 오류의 위험에 주의해야 할 것이다.

 

여러 유용성에도 신학계는 인공지능이 인간에 대한 가치를 위협하지 않도록 늘 깨어서 주의해야 한다. 기술의 발달이 주는 유익을 누리면서도 신학자들은 신앙과 경건, 실천과 섬김을 더욱 강조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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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체험의 도구로서 인공지능을 활용하라
김태훈 목사

인공지능의 시대를 맞이하는 교회는 이에 대한 신학적, 윤리적 고민과 함께 교회교육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야 할 것이다. 먼저 교육 담당자들에게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

 

이전에는 교회교육자들이 학습자들에게 그들만이 소유하고 있는 지식을 전달하는 것, 어떻게 복음을 전할까의 고민이 교육의 패러다임이었다면, 지금은 그들이 알고 있는 것을 직접 행하게 하여 복음을 체험하고 경험하게 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인공지능이 교회교육에 많은 변화와 혁신을 가져올 것이지만 모든 것을 해결할 수는 없다. 성령의 역사를 구하며 인간의 소통과 대화를 중요시하는 균형 잡힌 교육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인간과 기술의 평화적 동행을 위하여
박용범 교수

GPT가 사회 전 분야에 걸쳐 큰 파장을 일으키면서 목회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목회자와 신학자들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상담과 심방에서 질과 양에 있어 차원이 다른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목회 영역에서 챗GPT를 사용하려면 먼저 챗GPT가 인격적 관계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하는 용도로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기독교 신앙의 가치와 일치하는지 확인하며,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챗GPT를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이 기술의 잠재적인 위험과 한계를 염두에 두고 이를 보완하고 활용한다면 챗GPT는 목회를 위한 선한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목사의 역할, 인공지능이 답하다
이재윤 목사

GPT의 출현으로 인해 교회와 목회 현장이 어떤 영향을 받게 될지에 대한 의문에서 직접 챗GPT(3.5)를 대면해 보았다. 그 결과 기능적 차원에서 대단히 유용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나 보조적 도구로서의 한계 또한 발견하였다.

 

그러므로 목사들은 챗GPT가 대신할 수 없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 이루어지는 상담과 치유의 역할을 더욱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이다. 과학과 기술의 발전 가운데 인간은 오히려 소외될 수도 있는 법이다. 인공지능 기술의 시대에 인간이란 무엇인가’,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등 현대인들의 고민에 해답을 제사하는 것은 오롯이 교회의 시대적 사명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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