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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위한 신학이야기/교리와 신학

성령훼방죄, 하나님의 구원 초대 거절하는 계획적 도전

by 데오스앤로고스 2015.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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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령연구(2) * 


 

성령훼방죄에 대한 연구 / 유정선(한국성서대학교)

 

 

“성령훼방죄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의 구원을 위해 성취하신 대속의 십자가를 공개적으로 부인하고 회개하지 않음으로 온 인류의 구세주되심을 정면으로 거부하는 것이다.”

유정선은 “성령에 대한 관심이 지배적인 오늘의 상황에서 성서가 말하는 성령훼방죄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이에 대한 현대적 적용 가능성을 생각해 보고자 한다”며 “성령훼방죄의 어원적 의미와 복음서에서 발견되는 성령훼방은 어떤 문맥과 배경 속에서 어떤 의미로 언급되고 있는지, 성경 비평적 입장에서 살펴보고, 성령의 주된 사역을 예수님의 지상생활 기간과 부활 승천 이후의 기간으로 나누어 성서적으로 고찰한 후 성령훼방에 대한 적용 가능성을 생각해보고자 한다”고 서론에서 언급하고 있다.

 

 

 

 

 

 

 

 

 

연구 목차는 다음과 같다.

 


Ⅰ.서론
Ⅱ.성령훼방에 대한 이해
1. 훼방의 어원적 의미
2. 마태복음에서의 성령훼방
3. 마가복음에서의 성령훼방
4. 누가복음에서의 성령훼방
Ⅲ. 성령의 사역
1. 예수의 지상사역에서의 성령의 사역
2. 예수의 부활승천 이후의 성령의 사역
Ⅳ. 결론

 

 

 

 

 

 

 

 

 

#  연구 내용 중에서


1. 마태복음 12:31~32절에서 ‘훼방’으로 번역된 명사 ‘블라스페미아’는 형용사 ‘블라스페모스’, 동사 ‘블라스페메오’로 신약성경 도처에 등장하는데, 이는 △훼방하다 △하나님께 대하여 불경한 말을 하다 △비방하다 △저주하다 △욕하다라는 뜻을 지닌 단어로 신약성경에서 59번 등장한다.

 

2. 성령을 훼방하는 것은 무지에서 비롯된 순간적이고 우발적인 것이라고 할 수 없다. 따라서 성령훼방이란 자아 의지가 수반된 고의적이고 의지적인 마음으로 하나님의 진리를 단호하게 외면하고 끈질기게 계속적으로 부인하는 적극적인 말과 행동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3. 마태복음의 성령훼방죄는 기적과 이적을 일으키는 성령의 사역을 단순히 거부하거나 부인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이 증거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포기하고 다시 유대교로 복귀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영원히 사하심을 얻지 못하는 것이다.

 

4. 마가복음에서의 성령훼방은 종말론적 구속 활동의 측면에서 생각할 때, 하나님의 반대편에 서는 적대행위로 하나님의 구속활동을 인정하지 않거나 고의적으로 거절함으로써 하나님의 포괄적인 사면과 용서의 제공을 의지적으로 거절하는 것이다.

 

 

 

 

 

 

 

 

5. 누가복음은 바리새인들에게 경고하신 것을 제자들에게 말씀하고 있다. 성령훼방을 복음전파와에 따른 증인의 삶과 연관지어 해석한다. 따라서 성령이 임하여 얻게 되는 권능으로 증인된 삶을 살아야 하는 제자들은 선교와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가지기 때문에 증인의 삶, 즉 복음전파의 삶을 살지 못하고 실패하는 것은 성령을 훼방하는 것이다.

 

6. 성령을 힘입어 행하신 예수님의 귀신축출 사건을 바알세불의 능력에 의한 사건으로 왜곡시키는 바리새인들의 말과 행동은 하나님의 언약에 대한 불신이며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모독으로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것이다.

 

7. 예수의 부활승천 이후의 성령의 사역은 죄와 의, 심판에 대해 책망하시며 예수 그리스도만이 진정한 구원이 되심을 깨닫고 마음으로 믿어 구원에 이르게 하는 것이다.

 

 

 

 

 

 

 

 

# 결론 부분에서


성령을 훼방하는 죄는 양심과 성령의 책망하시는 사역을 고의와 악의로 거절하는 악행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진리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무의식적인 거역이 아니라 고의적인 거역으로 일회적인 단순 행동이라고 할 수 없다. 이는 습관적인 태도를 지닌 마음에 작정된 계속적이고 계획적인 거부로써 성령의 주된 사역인 구원의 초대에 거절하여 궁극적으로 구원에 대한 하나님의 능력과 위험에 도전하는 행위이다.

 

 

* 위의 내용은 한국복음주의조직신학회 학술지 ‘조직신학연구’에서 발췌한 것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자료를 참고하면 된다. 유정선, “성령 훼방죄에 대한 연구”, 조직신학연구, 제15호(가을.겨울호), 2011.

 

* 보다 자세한 내용은 재작성된 아래의 글을 참고하면 된다.

 

2021.06.12 성령훼방죄, "습관적, 계획적으로 하나님의 구속 활동 거부하는 악행"

 

성령훼방죄, "습관적, 계획적으로 하나님의 구속 활동 거부하는 악행"

"성령을 훼방하는 죄는 양심과 성령의 책망하시는 사역을 고의와 악의로 거절하는 악행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진리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무의식적인 거역이 아니라 고의적인 거역으로 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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