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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계&목회정보

개혁신학회 창립 20주년 기념 좌담회, "신학과 삶의 개혁 추구하자"

by 데오스앤로고스 2022.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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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개혁신학회(회장:박응규 박사/아신대 교수)가 지난 10월 15일(토) 오전 10시 분당중앙교회(담임:최종천 목사) 4층 헤세드홀에서 '창립 2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개혁신학과 한국교회:개혁신학회 20주년 회고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창립 20주년 기념 좌담회와 <20세기 개혁신학의 유산>(솔로몬) 단행본 출간 축하 행사에 이어 7편의 연구논문이 발표됐다.

 

 

'개혁신학회 20주년 회고와 전망'이라는 좌담회는 개혁신학회 부회장 문병호 박사(총신대)의 사회로  전 회장이었던 김근수 박사(칼빈대 총장), 이광희 박사(평택대 교수), 김길성 박사(총신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

 

김근수 박사는 "개혁신학회 창립 이후 한국 교회와 신학교들에 목회와 신학의 방향을 제시하는 일획을 감당하게 되었다"라며 "신학을 연구하는 박사학위 후보생들도 다수 참석하게 되었다. 학회는 신학 전공뿐만 아니라 기타 저공자들도 학회 활동과 논문 발표를 위하여 학술의 폭을 넓히게 되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개혁신학회의 계시증언의 변함없는 목소리가 한국 교회와 세계 교회를 향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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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박사는 "개혁신학회의 역사와 정체성에 대한 회고는 우리로 하여금 과거 우리의 신학 여정을 돌아보게 하고 또 새로운 세대의 신진 학자와 신학도들에게 개혁신학의 유산 이 낡은 것이 아니라 현재를 비추어 미래를 도전하게 하는 끝없는 쇄신과 '근본으로의 개혁'에 이르게 하는 이정표가 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개혁신학회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어떤 분이 되시는가라는 사실의 전제 위에서 그 사실을 증거 하는 삶이 나타날 수 있도록 '어떻게 살 것(doing)인가'라는 방법론(how)보다 '무엇이(being) 우리를 이끄는가'라는 존재론적(who) 접근을 하는 등 새로운 신학적 패러다임 전환을 시도해야 한다"라며 개혁과 갱신이라는 신학의 개혁을 촉구했다.

 

또한 "신자로서의 삶은 우리의 문화, 경제, 정치, 교육 심지어 생활 습관까지 바르게 변혁시킬 것을 요구한다"라며 "개개인 삶의 현장에서 교회의 성결성이 빛과 소금으로 나타나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를 실현하는 과정,  곧 '삶의 개혁'으로써의 선교적 교회론의 방향성을 제시해야 한다"라고 피력했다.

 

이 박사는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과정으로써 교회의 활동이 교회의 본질이 아니라, 교회의 본질인 하나님과의 인격적이고 영적인 성결성이 신자의 거룩함, 결혼생활에서의 성결, 자녀 양육에서의 성결 그리고 직장에서의 성결이라는 ‘삶의 선교’로 나타나는 것이 개혁주의다"라며 "신학과 삶의 현장 개혁이 바로 우리 개혁신학회의 미래이며 전망이 되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개혁신학회 창립 20주년 기념 좌담회 이후에는 △어린이 성찬에 대한 비판적 고찰: 개혁신학에서 설교와 성례 그리고 믿음의 관계를 중심으로(김재윤 박사) △개혁주의 관점에서 지혜서 이해:언약 신학과 창조신학의 균형(김성진 박사) △포스트코로나 시대 교회의 위기와 대응:개혁주의 실천신학적 조망을 중심으로(박현신 박사) △헤르만 바빙크와 동성애(박재은 박사) △178세기 잉글랜드 청교도 장로파와 회중파의 신학적 연속성과 비연속성(김효남 박사) △로잔운동에 관한 개혁주의 입장에서의 평가:복음전도와 사회적 관심의 관계성을 중심으로(배춘섭 박사) △로마서 11장 25-26절에 나타난 '온 이스라엘'의 용례에 관한 연구(남궁영 박사) 등의 논문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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