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배연구(18) *
한국교회탐구센터가 지난 10월 29일(금) 오후 3시 유튜브로 '교회를 선택한 사람들-최근 5년간(2016~2021) 교회를 찾은 새신자들의 신앙생활 탐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정재영 박사(실천신대 교수)가 전체적인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으며, 김선일 박사(웨신대 교수)는 심층인터뷰를 통한 새신자의 신앙의식에 대해 발표했다. 따라서 한국교회탐구센터로부터 받은 설문조사 결과 자료를 참고해서 새신자의 유입 경로, 교회 정착, 신앙생활 조사 결과 내용을 일부 게재하고자 한다. 본지에 게재된 도표는 한국교회탐구센터의 자료에서 일부 발췌한 것임을 밝힌다. <편집자 주>
코로나19 발생 이전,
한 달 3번 이상 출석 76.8%
교회 출석 빈도와 관련해서 코로나19 이전에 새신자들은 한 달에 3번 정도 이상 출석하는 비율이 76.8%로 나타났다.
정재영 박사는 "월 3회 이상 출석 빈도는, 남성(80.9%)이 여성(72.9%) 보다 높았고, 교회 출석 목적이 명확하고 구체적인 새신자(인생의미와 내세 추구 82.7%+현실의 복 추구 84.0%)들과 신앙단계가 높은 신앙심화단계(88.9%)와 신앙우선단계(87.5%) 새신자의 출석 빈도가 높았다"라고 분석했다.
특히 현재 교회 직분과 관련해서 새신자의 71.4%가 '직분이 없다'라고 응답했다. 교회 출석 연수가 짧은 탓도 있겠지만 '장로'는 2.6%, '안수집사/남자권사'는 7.4%, '여자권사' 3.7%, '서리집사' 14.4% 등 직분을 갖고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회 참여 모임 만족도
전반적으로 '높다'
교회 참여 모임의 경우 새신자의 전반적인 참여율이 높지 않은 반면, '교회 내 취미활동', '큐티나눔', '청년부/대학부', '구역', '남여선교회' 등 참여 모임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차안내'(95.2%), '교사'(94.3%), '주방봉사'(91.7%), '성가대'(85.2%), '예배안내'(85.1%), '방송실'(80.0%), '헌금위원'(75.7%) 등 교회 봉사에 대한 만족도 또한 높게 나타났다.
교회 만족도의 경우, 88.4%(약간 만족한다 58.3%+매우 만족한다 30.1%)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50대 이상은 90%의 만족도를 보였고, 신앙단계 3단계 이상의 새신자들도 90% 이상의 만족도를 나타냈다.
코로나19 상황 속,
온라인 예배 만족도
코로나19 발생 이후의 온라인 예배 참여와 관련해서는 '79.5%'의 새신자들이 온라인예배를 드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회 규모가 클수록 온라인예배 드린 경험률이 높아지는데, 출석 교인 500명 미하 교회는 70%대의 경험률을 보였고, 501명 명 이상 교회는 87~89%를 나타냈다.
현장예배와 비교했을 때 온라인예배 만족도와 관련해서는 '현장 예배와 비슷하다' 30.2%, '현장 예배보다 오히려 더 좋았다' 22.8%, '현장예배보다 만족하지 못했다' 47.0%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신교 전체 조사에서 온라인예배가 ‘현장예배보다 좋았다’ 13.0%, ‘현장예배보다 못했다’ 54.1%인 것과 비교하면 새신자가 온라인예배 만족도가 조금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도는 30대(34.8%)에서 가장 높았으며, 20대 이하(17.9%)에서는 가장 낮게 나타났다. 현장예배에 대한 만족도는 교회 규모가 클수록 더 높았다.
코로나19 상황 속 신앙생활
코로나19 상황에서 신앙생활에 도움이 된 것과 관련해서는 '담임목사님의 설교' 49.6%, '성경묵상과 기도' 46.5%, '소그룹리더와 멤버들의 섬김과 교제' 20.1%, '다른 교회 목사님 설교' 14.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종식 이후의 교회출석
코로나19 종식 이후의 교회 출석 의향과 관련해서는 '코로나19 이전과 교회에 비슷하게 갈 것 같다' 47.8%, '코로나19 이전보다 교회에 더 자주 갈 것 같다' 28.4%, '코로나19 이전보다는 교회에 덜 갈 것 같다' 14.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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