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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한국교회203

교회 안, 극우주의자가 많은 이유는 무엇인가? * 교회연구(126) *   지난해 12월 3일 선포된 비상계엄은 현재 한국  교회 안에 이른바 '극우주의'에 빠져 있는 목사와 성도들이 얼마나 많은지 보여주고 있다.이런 상황 속에서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이 지난 3월 7일(금) 저녁 7시 서울시 동대문구 안암로에 위치한 동네책방에서 를 개최하고, 계엄 정국을 대해는 한국 교회의 태도를 비판적으로 성찰했다. 특히 이날 '두 광장에 선 한국 교회 청년'을 주제로 진행된 집담회에서는 배덕만 박사(기독연구원 느헤미야 원장)와 유희정 간사( IVF)가 발제자로 나서 한국 교회 극우화 현상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발제자들의 발표 주된 내용 중 일부를 정리했다.        "모두가 마귀에 사로잡힌 것 같지 않아 다행이다"  50대 목사가 바라 본 12.3 .. 2025. 3. 8.
80%의 목회자, "교회 내 여성차별 존재한다" * 교회연구(125) *   목회자 10명 중 8명, "한국 교회 내 여성 차별 존재"여전도사 절반, "목회자 된 것 후회한다"  오늘날 한국사회 안에서 여성의 권위가 계속 신장되어 가고 있지만 한국 교회 목회현장은 여전히 여성의 설 자리가 남성에 비해 여전히 부족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지용근)가 지난 2월 21일(금) 오후 2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연동교회에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대해 목회데이터연구소는 목회자 관점에서 여성 목회자에 대한 인식을 살펴봄으로써 한국교회 내 여성 목회자의 위상과 실태를 파악할 목적으로 조사했다면서 인식을 비교하기 위해 담임목사와 부목사 외에 여성 전도사도 함께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기독교 조사 전문기관 ㈜지앤컴리서치에 의.. 2025. 2. 21.
목회자 3명 중 2명, "노후 준비 아직 못하고 있다" * 교회연구(124) *  한국 교회 목회자 3명 중 2명은 노후 준비를 아직 못하고 있으며, 은퇴 후 주거할 집도 마련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목회자 10명 중 9명은 은퇴 목회자를 위한 경제적 지원 문제가 향후 한국 교회 분쟁 요소가 될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지용근)는 지난 1월 24일(금) 오후 2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연동교회에서 목회자의 노후 준비 실태와 제안>이라는 주제로 목회자 노후 준비 실태 및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목회데이터포럼을 개최했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한국사회 내에서 목회자의 노후 준비 실태와 인식을 통해 교회와 교단이 어떤 준비를 하고, 목회자 개인적으로도 노후 준비 문제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2025. 1. 25.
국민들, 윤석열 정부에 '분노'와 '불안' 느꼈다 현 정부에 대한 국민의 감정은 '분노'와 '불안'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민심은 비상계엄과 탄핵 이전에 이미 윤석열 정부에 등을 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원장:신승민 목사, 이하 기사연)은 지난 1월 6일(월) 오전 10시 30분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라는 주제로 '2024 주요 사회 현안에 대한 개신교인 인식조사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아래 게재된 도표 및 내용은 기사연 발표문에서 발췌한 것이다.        "분노와 불안으로 힘들다"탄핵 이전에도 현 정부 '부정적' 평가조사 결과 현 정부에 대해 느끼는 국민 감정 정도에서, 개신교인은 10점 만점에 분노 6.5점으로 가장 높고, 이어서 불안(6.4점), 비관(6.1점), 슬픔(5.9점), 만족(2.8점), 희망(2.7.. 2025. 1. 8.
목회자 사례비 불평등 문제, '표준 사례비'로 해결해야 * 교회연구(123) *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이 지난 26일 오후 7시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 교회 신뢰회복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서 류재린 박사(한국보건사회연구원)는 한국 교회 목회자의 사례비 격차를 분석했다. 류재린 박사는 "우리나라에서는 목회자의 사례비에 관한 실증 연구는 물론 이론적 논의도 찾기 어렵다"라며 "가장 기초적인 자료인 사례비 분포 파악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으며, 목회자의 삶의 질 개선, 노후소득보장체계 구축을 위한 기초적인 자료가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라고 진단했다. 류 박사는 이날 목회자 대상으로 진행된 여러 설문조사 결과들과(기윤실, 2015년 조사 등) 한국노동패널조사(기독교 관련 종사자)를 종합해 소득 분.. 2024. 11. 28.
예배와 설교에 대한 성도의 생각, "도전 받지만 실천까지는 미흡" * 교회연구(122) *  성도 3명 중 1명 "예배에서 하나님 은혜 경험 못해"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이다담임목사 81% VS 성도 57%설교, "도전받지만 실천은 미흡"   예배와 설교에 대한 목회자와 성도들의 생각에 많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목회자들은 예배와 설교를 매우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는 반면, 예배와 설교에 대한 성도들의 평가 점수는 높지 않고, 설교로 인해 삶의 변화에 대한 도전은 받지만 사회적 태도의 변화까지 이르게 하는 실천까지 나아가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지용근)가 발행하는 넘버즈 264호가 지난 11월 26일 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만 19세 이상 기독교인 남녀 1,000명과 목회자 50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 2024. 11. 27.
싱글 결혼 인식, 10명 중 3명만 "결혼은 하나님의 섭리" * 교회연구(121) *   성경적 결혼에 대해 싱글들에게 물은 결과, 30%만 '결혼은 하나님의 섭리다'라고 대답했다. 반면, 목회자들은 81%가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지용근)가 발행하는 넘버즈 261호가 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목회데이터연구소와 서울드림교회가 지난 5월 온라인 조사(이메일, 카카오톡 통한 URL 발송) 방식으로 전국의 만 30~59세 교회출석자 미혼남녀 600명(싱글 기독교인), 기혼 남녀 334명(비싱글 기독교인),  목회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청년세대 혼인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결혼 적령기는 갈수록 늦어지고 있으며, 비혼의 삶을 이어가는 싱.. 2024. 11. 13.
2050년 한국교회 교세 현재 16.2%에서 11.9%로 감소 * 교회연구(120) *  2024년 16.2% 기독교인 비율, 2050년 11.9%로 감소향후 30년 후, 60세 이상 고령 기독교인 43.9%까지 증가어린이/청소년 현재 122만 명에서 2050년 70만 명으로 줄어2030세대 전 세대 중 가장 급격한 감소 예상4050세대도 현재보다 약 100만 명 감소70세 이상 성도만 28.9%로 증가, 고령화 문제 심각 한국사회 내 지속적인 인구감소로 한국 교회 출석 교인 수의 감소 여부는 어느 정도 예측됐었지만 2024년 현재 16.9%인 기독교인 비율이 계속 떨어져 오는 2050년엔 11.9%로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특히 향후 30년 후에는 60세 이상 고령 기독교인의 경우 43.9%까지 증가하고, 어린이 및 청소년 기독교인의 경우 2050년.. 2024. 9. 11.
'고령친화적 교회'로 가는 길, 아직은 인력 및 경험 부족 * 교회연구(119) *  한국 교회 고령 교인 중 72.7%는 교회의 주중 프로그램을 원하고, 70세 이하 시니어 교인 3명 중 1명은 은퇴 후에도 계속 사역하기를 원하지만 현실적으로 '고령친화적 교회' 및 시니어 목회를 추구하기에는 인력 및 경험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래와목회말씀연구원(이사장:김지철 목사/원장:박영호 목사)과 아드폰테스(대표:김의신),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지용근)는 지난 7월 31일(수) 오후 2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연동교회(담임:김주용 목사)에서 ‘고령 교인의 신앙과 시니어 목회에 대한 조사 결과 및 대안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2년 8월에 발표된 ‘고령 교인의 신앙생활 및 인식조사 결과'에 이은 두 번째 조사로써 주최 측은 "이전 조사는 고령 교인.. 2024. 7. 31.
교회의 공적 책임, 마을목회에서 찾아야 * 교회연구(118) *    "교회는 공공성을 바탕으로 세워진 종교 기관이고 사회에 대한 공적인 책임을 지고 있다. 예배당에 모이기를 힘쓰는 것만큼이나 세상에 보냄 받은 자로서 신앙을 실천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듯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성서의 기본 가르침이다. 예배당에 많은 사람들을 모아놓고 교세를 자랑한다면 그것은 교회의 참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교회개혁실천연대(이하 개혁연대)가 지난 6월 27일(목) 오후 7시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라는 주제로 개최한 연속기획포럼 세 번째 시간에 발제자로 참여한 정재영 박사(실천신대 교수)의 주장이다. 개혁연대는 지난 6월 13일, 20일, 27일 등 세 차례에 걸쳐 (1) 주체적 신앙과 플로팅 크리스천 (2) 민주적 교회 운영과 교회의 건전한 거버넌스 (.. 2024. 7. 2.
한국 교회의 젠더 부정의, "기득권 권력 방어 위한 혐오 양산의 장" 기사연, 제3차 에큐포럼 개최한국 교회의 성 정의 논의젠더 의식 변화 촉구 "한국 교회는 사회에서 일어나는 젠더 투쟁의 장을 이해하거나 수용조차 하지 못하고, 여전히 성적 불의와 불평등 구조를 지속하는 한편 교권 수호와 보수 개신교의 지형 확장을 위해 반동성애와 안티페미니즘을 활용하고 있다."     송진순 박사(이화여대)의 주장이다.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이 지난 6월 18일(화) 개최한 '2024 제3차 에큐포럼'에서 송진순 박사는 현재 한국 사회와 한국 교회의 젠더의식에 대해 발표했다.       페미니즘 운동의 확장이날 라는 주제로 개최된 에큐포럼에서 송 박사는 2015년 전후 '된장녀', '김여사', '맘충', '일베', '펨코', '남초', '메갈리아', '워마드', '김치남', '한남충' 등.. 2024. 6. 27.
민주적이지 않은 교회는 시한폭탄 … 교회 운영의 바른 길 * 교회연구(117) *  기윤실, 교회 운영의 바른 길 모색좌담회서 교회 민주주의 성찰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이 지난 6월 14일(목) 오후 2시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좌담회를 열고, 건강하고 투명한 교회 운영의 방향성을 모색했다. 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좌담회에서 배상필 국장(건강한작은교회연합)과 이재학 목사(하늘땅교회)가 민주적이고 투명하게 교회를 운영할 수 있는 건강한 목회 방향성을 제시했다.   민주적이지 않은 교회는 '시한폭탄'한국 교회의 문제점먼저 배상필 국장은 민주적이지 않은 교회는 시한폭탄과 같다고 지적했다. 배 국장은 "민주적이지 않은 교회, 특정인(담임목사나 선임장로)이 의사결정을 독점하는 교회는 위기에 매우 취약한 구조이다"라며 "교회가 특정 지도자의 도덕성에 의존한.. 2024.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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