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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위한 신학이야기/목회와 신학

메타버스 시대에 준비해야 할 '하이브리드 목회 전략' 7가지

by 데오스앤로고스 2021.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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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내게 5년, 10년 뒤 무엇이 변할 것인지 묻는다. 그런데 무엇이 변하지 않을지 묻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무엇이 변하든 고객들이 원하는 가치를 제공한다면 고객들은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다." (아마존의 전 CEO 제프 베조스, Jeff Bezos)

 

"교회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 가치, 즉, 복음을 유통하는 것이다.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변하지 않는 본질을 붙들 때, 교회는 새로운 변화 속에서도 그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한국실천신학회(회장:황병준 박사/호서대 교수)가 지난 9월 25일 '코로나 팬데믹 극복을 위한 교회와 실천신학'을 주제로 개최한 '제81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조성실 목사(소망교회/장신대 객원교수)는 하이브리드 목회 전략 7가지를 제시했다. 

 

이날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시대의 하이브리드(Hybrid) 목회 전략'이란 제목으로 발표한 조 목사의 주된 주장을 정리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이하 DX)은 사회 전반에 걸쳐 문명사적 전환을 초래하고 있다. 공적영역에서의 DX는 정부와 국가기관을 중심으로 변화를 추진하고 있고, 사적 영역에서는 산업의 구조적 변화와 비즈니스의 변화를 견인하고 있다.

 

조 목사는 "DX 시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한국교회는 현재 온라인 사역에 역량을 집중하고, 전문가를 양성하고, 성도들 간의 새로운 소통방식을 찾고 있다"라며 "한국교회는 ‘시대’와 ‘세대’에 맞는 목회전략과 새로운 교회의 모델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메타버스(Metaverse)

 

조성실 목사

최근 한국 사회는 메타버스(Metaverse) 열풍이다. 단순한 게임을 넘어 학교 입학 식과 졸업식, 입시 설명회와 축제, 박람회, K팝 가수의 콘서트, 은행의 가상점포 개설, 병원의 가상외래/진료실 운영, 나아가 가상공간에서의 선거 유세까지 모두 메타버스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조 목사는 "한국교회도 예외는 아니다. 예배는 물론, 여름 수련회, 국내/외 단기선교, 사역 박람회, CCM콘서트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들을 메타버스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라며 "하지만 화려한 모습과 달리 메타버스는 그 정의조차 내리기 쉽지 않다"라고 주장했다.

 

조 목사의 설명에 따르면 메타버스는 1992년 닐 스티븐슨의 소설 ‘스노우 크러쉬’에 처음 등장한 단어로, 초월이라는 뜻의 ‘메타(meta)’와 우주를 가리키는 단어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이다. 이처럼 ‘메타버스’는 ‘초월적 세계’라는 개념만 있을 뿐, 학계나 산업계에서 통용되는 정의는 없다. 

 

조 목사는 "최근에는 모든 기술 용어가 메타버스에 잠식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멀티플레이어 게임, 가상현실, 증강현실, 클라우드, 디지털 아바타, 머신러닝, 전자상거래, 블록체인, 소셜미디어, 영상통화 등의 용어를 모조리 메타버스라고 부르다 보니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교회 사역과 메타버스의 한계

 

조 목사는 "교회는 메타버스를 사역의 도구로 활용하기 전에, 메타버스의 용어적 한계가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라며 "메타버스가 대세이기에 모든 곳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착각에 빠져서는 안 된다. 메타버스를 모든 문제의 해결책으로 인식하게 되면, 교회는 자칫 지금까지 지켜온 소중한 무형의 자산들을 잃어버릴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조 목사는 메타버스 용어의 한계를 세 가지로 설명했다.

 

첫째, 온라인 세례는 오프라인에서의 감동과 감정을 모두 재현하기에는 기술적 한계가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의성이라는 이유로 온라인 세례를 선호하게 된다면 이는 언젠가 교회의 큰 손실로 나타나게 될 것이다.

 

둘째, 당장 수많은 예산을 들여 메타버스에 교회를 건축하려는 계획은 실패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조 목사는 "메타버스의 핵심은 자유롭게 여러 세계관(Multi-universe)을 넘나들 수 있는 ‘표준화’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지금의 메타버스는 표준화를 위한 각 빅테크 기업들의 치열한 플랫폼 경쟁이 지속되고 있다"라며 "이러한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 하나의 플랫폼에 메타버스 교회를 구축하는 것은, 자칫 복음과 교회가 그 플랫폼 안에 갇혀 홀로 고립되어 버리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셋째, 메타버스 용어가 가지는 범주의 모호함은 앞으로 구체적인 목회전략을 수립하는 데 방해요소가 될 것이다.

 

조 목사는 "교회 내에서 구현되어야 할 디지털 기술은 적절한 대상과 상황에 맞추어 매우 구체적이고 세밀하게 적용되어야 한다"라며 "교회는 도구로서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교회 스스로가 ‘디지털으로의 대전환’ 시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Digital Transformation)

 

조 목사의 설명에 따르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은 DX라고도 하며, 이는 디지털 기술을 사회 전반에 적용하여 전통적인 사회 구조를 혁신시키는 것을 말한다.

 

흔히 DX의 ABCD라고 불리는 ‘AI(인공지능)’, ‘Blockchain(블록체인)’, ‘Cloud(클라우드)’, ‘Data(데이터)’ 등을 활용하여 기존 전통적인 운영 방식과 서비스 등을 혁신하는 것을 의미한다.

 

조 목사는 "많은 사람들이 DX을 생각할 때에 가장 먼저 ‘디지털 기술’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DX의 ABCD와 같은 디지털 기술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를 고민한다"라며 "하지만 DX의 핵심은 기술 자체에 있지 않다. DX의 핵심은 이러한 디지털 기술을 통하여 기업의 조직, 전략, 프로세스를 변화시키고, 나아가 일하는 방식과 시스템을 새롭게 재정의 함으로써 기업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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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3단계

 

조 목사는 DX는 세 단계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첫째, ‘디지타이제이션(Digitization)’이다. 이는 아날로그의 매체를 디지털로 옮기는 과정이다.

둘째, ‘디지탈리제이션(Digitalization)’이다. 이는 기존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던 과정을 온라인으로 옮겨 온 것이다.

셋째, DX, 즉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이다. 이 과정의 핵심은 앞선 두 단계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에 대한 분석이다.

 

 

DX 유형에 따른 교회 모델

 

조 목사는 "DX는 그 범위에 따라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고 있다"라며 이에 기초한 교회 모델의 3가지 유형을 설명했다.

 

첫째, 전체 조직의 프로세스 중 일부만을 ‘디지털화’하는 것이다.

 

조 목사는 "교회의 경우에는 교회 홈페이지나 온라인 헌금, 또는 온라인을 통한 새가족 등록 등이 그 예가 될 수 있다"라며 "현재 교회의 상황에 맞추어 가장 시급하고 효과적이라 생각되는 영역을 디지털화하여 DX의 효율성을 높이는 유형이다"라고 설명했다.

 

둘째, 전체 조직을 대상으로 하는 광범위한 ‘디지털화’이다.

 

조 목사는 "예를 들어, 미국의 ‘라이프닷처치(Life.church)’는 ‘Church Online Platform’이라는 툴을 만들어 오프라인의 예배를 온라인 예배로 디지털화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라며 "이 외에도 ‘YouVersion’ 이라는 성경 앱과,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성경 앱, 그리고 ‘Church Metrics’라는 교회 데이터 분석툴 등을 만들어서 전 세계 모든 교회들을 위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셋째, DX를 통해 전혀 새로운 모델로 전환하는 유형이다.

 

조 목사는 "미국에서는 오프라인 건물 없이 온라인으로만 모이는 교회 모델들이 등장하고 있다. 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교회에 등록하고, 유튜브나 줌과 같은 플랫폼을 활용하여 예배와 훈련, 교제의 시간을 갖는다."라며 "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소모임에 필요한 교육자료(resource)들을 제공해준다. 이 외에도 VR을 통해 가상공간에 모여 예배하는 ‘VR church’도 등장했다"라고 설명했다.

 

 

MX 시대, MZ세대를 잡아라

 

DX의 타깃은 그 시대를 살아갈 세대, 즉 MZ세대이다. MZ세대는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이다. 이들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최신 트렌드와 남과 다른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특징을 보인다.

 

조 목사는 "MZ세대에게 오프라인은 필요 없는가? 그렇지 않다. 오히려 MZ세대는 오프라인 에서 얻을 수 있는 강력한 경험을 원한다"라며 "디지털 문화의 세례를 받고 태어난 MZ세대는 오히려 오감을 통해 직접 체험하고 경험하기를 원한다. 소비재가 아닌 경험재를 선호한다. 따라서 교회는 MZ세대를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MZ세대의 특징

 

조 목사는 "요즘 MZ세대에게는 착한 것이 유행이다. 이는 ‘선한 영향력’이라는 말로 표현될 수 있는데, 이 말의 일반적인 정의는 ‘한 사람의 선한 생각이나 행동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지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MZ세대에게 ‘진정성(authenticity)’이라는 단어는 매우 중요하다"라며 "온라인 미디어상에서는 누구나 자신을 원하는 모습대로 만들어 낼 수 있다. 의도를 갖고 메시지를 편집하고, 진실과는 거리가 먼 가짜 뉴스를 생산해 내기도 하지만 결국 이렇게 치열한 미디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진정성’이다. MZ세대는 예쁘고 멋진 모습만 보여주는 연예인보다 ‘얼버라이어티’를 표방하는 예능에 나오는 연예인에 더욱 친근감을 느낀다"라고 설명했다.

 

조 목사는 "이같은 MZ세대는 하이브리드 사역을 가장 지지하는 세대다. 디지털에 익숙하고 트렌드에 민감하기 때문이다"라며 "미국 바나그룹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MZ세대의 약 40%는 코로나 이후 '대면과 비대면이 혼합된 형태의 예배를 선호한다'라고 응답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설명했다.

 

 

하이드브리드 교회는?

 

조 목사는 "하이브리드 교회는 모든 사람들을 포함할 수 있는 장소(place)를 제공한다"라며 "장애인과 몸이 좋지 않은 사람들, 집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사람 들, 타인과의 만남을 두려워하는 사람들, 주일에 쉬지 못하고 일을 해야 하는 사람들들 등 하이브리드 교회는 더 많은 사람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몸으로 초청하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 준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교회는 디지털화된 사회를 위한 교회의 새로운 표현이다"라며 "펜데믹 기간 동안 많은 것이 바뀌었다. 성도들은 교회에 오는 습관을 잃어버렸고, 어떤 이들은 자신의 집 거실에 앉아 유튜브를 통해 드리는 예배를 즐거워하고, 또 어떤 이들은 줌을 통해 모이는 성경공부를 익숙해한다. 코로나가 끝나 도 더 이상 대부분의 성도들은 교회 건물 안에 있지 않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조 목사는 "따라서 교회는 DX를 통해 그 체질을 하이브리드 교회로 바꾸어야 한다"라며 "하이브리드 교회는 모든 것을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하이브리드 교회는 모든 디지털 기술을 사용하여 성도들에게 성령의 임재를 경험케 하고, 하나님을 향한 예배에 참여시키고, 그리스도의 몸에 한 지체로서 기능하게 만든다. 디지털과 오프라인이 서로 만나는 곳에 하이브리드 교회가 존재한다"라고 피력했다.

 

 

 

 

디지털 전환시대에 필요한
하이브리드 목회전략 7가지

 

조 목사는 하이브리드 교회로의 전환을 위해 교회가 준비해야 할 하이브리드 목회 전략 7가지를 제안했다.

 

첫째, 교회의 디지털 성숙도(Digital Maturity)를 파악하라.

 

조 목사는 "디지털 성숙도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 현재 교회의 디지털 역량을 파악하는 것을 말한다"라며 교회의 디지털 성숙도를 위한 자가진단표를 제안했다. 

 

교회 디지털 성숙도를 위한 자가진단표(표 출처: 해당 발표자료)

 

조 목사는 "표를 통해 ‘초기, 개발, 성숙단계’ 중 현재 교회의 디지털 성숙도를 진단하고, 그에 따라 부족한 지표부터 시작하여 교회의 현실에 맞는 DX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라고 제안했다.

 

둘째,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옴니채널(Omni-channel)’를 구축하라.

 

MZ세대는 온라인에서 정보를 교류하고, 오프라인에서 체험하고, 그 경험과 느낌을 다시 온라인에 기록한다. 그들은 하이브리드 여정 속을 살아간다. 온/오프라인의 전환이 ‘디지털 네이티브’답게 매끄럽다.

 

조 목사는 "교회는 ‘옴니채널(Omni-channel)’를 구축하고, 그 위에 복음을 올려놓아야 한다"라며 "이는 단순히 다양한 채널을 통해 효율성을 추구하는 '멀티채널'(Multi- channel)이 아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어, 어느 공간에서도 성도들이 교회의 본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채널 간의 유기적인 연결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셋째, 오프라인에서 경험할 수 있는 실재감을 증폭하라.

 

MZ세대는 비대면의 편의성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욕구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실재감’에 대한 욕구이다.

 

조 목사는 "온라인에 머물던 MZ세대가 오프라인에 와서 실재감을 느낄 수 있도록 실재적인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라며 "하이브리드 교회에서의 예전은 여전히 중요하다. 세례와 성찬을 강화하고, 시각중심의 예배를 넘어서, 오감으로 통해 경험하는 예배를 기획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넷째, 온라인 소그룹을 만들라.

 

하이브리드 교회는 MZ세대들을 위해 자발적인 동질집단으로서의 온라인 소그룹을 제공해주어야 한다.

 

조 목사는 "교회는 더 이상 탑-다운 방식의 일괄적인 소그룹 생성을 지양해야 한다"라며 "MZ세대는 각자의 처지와 상황에 따라 그에 맞는 소그룹을 선택하기를 원한다. 때문에 교회는 같은 고민과 질문을 가진 교인들이 자발적으로 모일 수 있도록 소그룹 매칭 및 탐색의 기능을 디지털화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이어 "온라인 소그룹의 출발은 교인들의 실질적인 필요(felt-need)를 다루는 것이다"라며 "교인들에게 소그룹 참여를 동기부여 할 때, 소그룹의 중요성을 강조해서 동참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교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인 실질적인 필요를 다루는 커리큘럼을 통해 소그룹으로의 참여를 이끌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다섯째, ‘스토리텔링(storytelling)’에서 ‘스토리리빙(story-living)으로

 

스토리텔링은 ‘이야기’라는 뜻의 ‘story’와 ‘말하다’라는 의미의 ‘telling’이 합쳐진 단어이다. 이는 이미 구축된 세계관 속에서 일방적으로 청중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을 말한다.

 

조 목사는 "하지만 하이브리드 교회는 일방적으로 말씀을 전달하는 ‘스토리 텔링’이 아닌, 교인들이 말씀을 경험하고 그 말씀 안에서 살아가도록 만드는 ‘스토리리빙’으로 이끌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그는 "예를 들어, 베이직교회의 조정민 목사는 설교가 끝난 뒤, 무대에서 다른 교역자와 함께 토크쇼 형식의 Q&A 시간을 가진다. 교인들은 현장에서 질문을 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유튜브의 댓글을 통해서 질문하고 소통한다"라고 설명했다.

 

여섯째,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라.

 

하이브리드 교회는 그 크기나 교인 수에 상관없이 교회 안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주기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

 

조 목사는 "단 한 명의 교인일지라도 일정 행동이 반복되면 분석 가능한 데이터가 된다. 이러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교회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교인들에게는 이전과 다른 신앙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일곱째, 디지털 전문 인력을 개발하라.

 

하이브리드 교회를 위해서는 전문성을 가진 인력이 세워져야 한다.

 

조 목사는 "이를 위해 디지털과 목양 양쪽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라며 "최근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CDO(Chief Digital Officer), 즉 최고 디지털 관리자를 세워 각 기업의 디지털 전략을 총괄하게 한다. 이처럼 교회에도 디지털 전문 사역자가 세워져서 담임목사와 당회의 목회비전과 철학이 미디어와 온라인을 통해 어떻게 펼쳐질 것인가에 대한 전략과 분석을 수립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이어 "나아가 신학교에서는 디지털 신학. 다시 말해 디지털 문화 속에서 신학의 역할을 정의하고, 디지털 세상과 소통하는, 디지털신학의 가능성을 모색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변화지 않는 '진리'를 잊지 말라

 

조성실 목사는 급변하는 DX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가치가 있다며 아마존의 전 CEO 제프 베조스(Jeff Bezos)의 말을 아래와 같이 인용했다.

 

"사람들은 내게 5년, 10년 뒤 무엇이 변할 것인지 묻는다. 그런데 무엇이 변하지 않을지 묻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무엇이 변하든 고객들이 원하는 가치를 제공한다면 고객들은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다."

 

조 목사는 "아무리 기술이 계속적으로 발전한다고 해도 변하지 않는 가치가 있다. 세상의 기업도 변하지 않는 가치에 초점을 맞추고 미래를 준비한다"라며 "교회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 가치, 즉, 복음을 유통하는 것이다.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변하지 않는 본질을 붙들 때, 교회는 새로운 변화 속에서도 그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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