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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계&목회정보

독서하는 목회자, 월간목회 12월 특집기사

by 데오스앤로고스 2024.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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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목회 12월호가 <목회자의 읽기> 특집기사를 마련했다.

 

 

 

 

* 아래 내용은 특집기사에 기고한 목회자들의  소리다(월간목회 안에서).

 

 

목회자는 책을 통해 얻는 지혜와 통찰로 설교와 상담에서 더욱 넓고 깊은 시야를 제공하며, 성도들이 직면한 문제를 이해하고 이에 적절히 대응할 지혜를 갖출 수 있다.

 

하지만 바쁜 일정 속에서 목회자가 독서 시간을 확보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그렇다고 시간 부족을 이유로 독서를 게을리하는 것은 합당한 변명이 되지 않는다. 아무리 바쁜 중에도 반드시 해야 하는 일들이 있듯, 목회자의 읽기도 우선순위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 우선순위를 높이는 유일한 길은 읽기가 목회자에게 있어 시급하고 중요한 일로 인식되는 것이다. 바로 이런 이유에서 월간목회202412월호는 독서의 필요성과 유익을 조명해 본다. 목회자의 독서는 단순한 개인적 성장을 넘어, 교회와 공동체의 성숙과도 깊이 연결된 중요한 과업이기 때문이다.

 

 

 

 

 

 

 

 

박종순 목사
책 읽기에 은퇴는 없다

젊은 시절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도서관과 서점을 찾아다니며 독서 습관을 쌓아왔고, 책을 소중히 여겨 왔다. 은퇴 후에도 여전히 매일 책을 읽는다. 나이가 들수록 책 읽기가 어려워지므로, 젊고 건강할 때 다독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젊은 목회자들이 책을 통해 사고의 폭을 넓히고, 설교의 함량과 공감을 더할 수 있기를 바란다. 독서는 목회자가 사역의 깊이를 더하고 성도들과 소통하기 위한 필수적인 도구이기 때문이다. 독서는 단순한 정보 습득을 넘어, 진리와 영적 세계를 깊이 이해하고 전하기 위한 중요한 자양분이 될 것이다.

 

 

 

정국환 목사
자신만의 독서법으로 사역의 동력을 얻으라

 

AI 시대에도 독서는 비판적 사고, 공감, 창의성을 발전시키며,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특성을 길러 준다. 필요한 지식을 효과적으로 체화하기 위해서는 계획된 독서법이 필수다.

 

노트를 본 것’, ‘깨달은 것’, ‘적용할 것으로 나누는 본깨적 독서법은 책을 통해 얻은 통찰을 구체적 목표와 연결해 적용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독서의 목표를 구체화하고 메모를 남기는 습관, 여러 분야에 걸친 폭넓은 독서 등은 검증된 효과적인 성장 방식이다. 결국, 단순히 많은 책을 읽는 것보다 목표 달성을 위해 체계적으로 독서를 계획하고 실천하는 것이 핵심이다.

 

 

김종원 목사
함께 읽고 익는 유익을 누리다

 

교회 내에 ,울림 작은도서관을 운영하며 성도들과 성경은 물론이고 여러 서적을 함께 읽고 나누고 있다.  최근에는 열 명의 목회자들과 1천4백 쪽에 달하는 톰 라이트의 책을 13주 동안 함께 읽으며 완독하기도 했.

 

신학 서적뿐만 아니라 고전 문학에도 도전하여, 현재 도스토옙스키 전작을 함께 읽는 독서 모임을 진행 중이다. 이렇듯 함께 읽기는 나의 독서법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함께 읽기는 단순히 독서를 위한 방법론이 아니다. 서로의 사유와 성찰을 나누며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하는 중요한 통로이자 목회와 신앙의 확장을 이끄는 힘이다.

 

 

장석환 목사
매일의 삶에 독서를 더하다

 

책 읽기는 하나님의 계시를 접하는 과정이며, 모든 책은 하나님의 창조와 통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성경은 특별 계시로서 다른 모든 계시의 기준이 되며, 일반 계시는 책, 자연, 역사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하나님을 드러낸다. 그러므로 모든 책은 유익하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다양하게 책을 접함으로써 신앙의 성숙과 삶의 폭넓은 지혜를 얻을 수 있다.

 

책 읽기는 학습이 아닌 즐거움이자 일상이어야 하며, 공부를 넘어선 소중한 시간이 되어야 한다. 함께 읽기와 더불어 전공 분야는 깊이 있게, 비전공 분야는 폭넓게 읽는 T독서법을 추천한다.

 

 

모중현 목사
앎과 삶의 하나 됨을 위하여

 

독서는 목회 사역의 든든한 토대가 되어 주며, 내면의 단단함을 더해 주는 기둥이 된다. 하나님과 사람, 세상을 아우르는 다양한 주제의 책을 선택하는 안목을 기르면서 균형 잡힌 독서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독서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책을 단순히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밑줄을 긋고 메모하며 책과 적극적으로 대화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독서 후 간략하게라도 서평을 남겨, 스스로의 성찰과 기록을 통해 지식을 체계화하고 설교 자료로 활용할 수도 있다. 목회자의 앎과 삶이 하나 될 때, 그 사역은 진정한 평안과 힘을 지닌 아름다운 여정이 될 것이다.

 

 

이종필 목사
서양 고전 읽기로 복음 전파의 통찰을

 

현대인은 신화 속 인물들과 서양 고전 이야기를 브랜드, 게임, 대중문화 등에서 쉽게 접하며 익숙하게 느낀다. 그리스·로마 신화는 인간의 기원과 삶에 대한 답을 찾으려는 본성에서 탄생한 필연적 산물이다.

 

신화에서 비롯된 서양 고전에는 인간의 허영과 교만, 욕망에 대한 경고 등 성경적 교훈과 연결되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그렇기에 고전은 성경의 진리와 유사한 주제를 전하는 유용한 공통언어를 제공해준다. 예를 들어, 셰익스피어의 비극과 같은 고전 문학은 인간의 죄와 악을 드러내며, 복음의 필요성을 설명할 기회로 활용될 수 있다.

 

 

이진희 목사
독서는 만남이다

독서를 통해 인생의 친구를 만나고, 해석학적 순환을 통해 다양한 선입견과 오해를 바로잡아 주는 지평의 확장을 경험한다. 이것은 성경 묵상과 삶에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

 

독서는 수많은 콘텐츠에 쉬이 접근 가능한 시대와 읽을 것이 가득한 목회자의 일상에서 훈련과 기술이 필요한 작업이다. 장소, 시간, 대상이라는 요소는 독서를 지속하는 데 도움이 된다.

 

산책하며 책을 읽는 습관은 책과의 친밀감을 키우고 여유로운 독서를 가능하게 한다. 자신에게 맞는 독서 시간을 찾아내어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하는 책들을 읽는 것도 독서 습관에 큰 도움이 된다. 서평을 참고해 책을 고르는 것은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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