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빅데이터로 온라인에서 형성된 한국교회에 대한 여론을 분석한 결과 '입양아 학대', '목회자 강력범죄', '방역수칙 위반', '코로나19 집단감염' 등 부정적인 성향이 강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회탐구센터는 최근 기독교 정보 분석 기관인 목회데이터연구소와 온라인 빅데이터 분석 기관인 (주)골든플래닛에 의뢰해 실시한 '한국교회 온라인 여론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다음 카페, 네이버 카페, 네이버 뉴스, 네이버 블로그에 게시된 본문 및 댓글을 대상으로 '기독교', '교회', '목사'라는 3가지 키워드를 입력해 데이터를 수집했다.
올해의 이슈, '입양아 학대'
분석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 집담감염'이 바즈량(특정 주제를 다룬 온라인 언급량)으로 가장 많았지만 관심도는 '방역수칙 위반'이 가장 높았고, 참여도는 '입양아 학대'가 가장 높은 주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입양아 학대'는 참여도에서 1위, 관심도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올해의 이슈'로 선정됐다. 단일 버즈량에서도 1위(정인이 사건. 48,931건)와 2위(허민영사건. 47,902건) 모두 입양아 학대 이슈였다는 것.
3년 연속 이슈인 '목회자의 강력범죄'
무엇보다 2019년부터 3년간 조사한 빅데이터에 따르면 유일하게 3년 연속 주요 이슈에 선정된 것은 목회자의 강력범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회탐구센터는 "목회자의 성폭력 등 강력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기독교에 관한 신뢰 하락 여론이 확산됐다"라고 분석했다.
4대 이슈와 관련된 본문추이 분석과 감성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도표는 한국교회탐구센터에서 보내온 자료에서 발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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