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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위한 신학이야기1099

시대와 상황에 따라 변화된 교회 영향력… ‘모순’과 ‘무원칙’ 한국장로교회가 국가에 미친 영향 / 박응규 교수(ACTS, 역사신학) “한국장로교회는 비교적 초기에는 긍정적인 역할을 감당하므로 개화에 앞장서고, 민족의식을 고취시킴으로 조선왕조 말기와 일제치하에서 인내하며 강점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정신적 기반이 되는 등 국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박응규 교수는 “또한 해방과 더불어 불어 닥친 남북의 분단 상황와 이념 갈등 속에서 통일된 교회와 조국을 세우기 위해 지대한 공헌을 했으며, 남한만이라도 기독교 정신과 가치를 토대로 민주주의적 국가를 건국하기 위해 초석을 닦는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경제적 근대화와 함께 군사독재정권 하에서 한국장로교회는 보수와 진보 진영으로 나뉘어져 교회의 본질적 사명을 감당한데 비판적인 요인이 많았음을 부인할 수 없을 것”.. 2015. 12. 10.
한국장로교, 근대사회와 근대문화 형성에 기여 한국장로교회가 한국문화에 미친 영향 / 이은선 박사(안양대) “한국장로교회는 선교사들이 전해 준 복음을 수용하면서 한국의 문명화와 복음화에 크게 기여했다.” 이은선 박사는 “한국장로교회는 한국의 근대화를 통해 근대문화를 형성하는데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근대의식과 더불어 문학, 음악, 미술, 체육, 그리고 출판 등을 통한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와 구별되는 서양의 근대문화를 유입하며 한국의 근대문화 발전에 공헌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서양의 근대의식과 근대문화를 전해주는 가운데 한국의 전통문화와 전통문화와 충돌한 측면도 상당히 있었다”며 “결국 아직도 한국문화 속에 깊이 뿌리내 생활되지 못한 측면도 있다” 분석했다. 이 박사는 “오늘날 한국 사회 안에서 기독교에 대한 반감이 강하게 일어나고 있다”.. 2015. 12. 10.
장로교 신학은 ‘개혁신학’에 충실해야 예수교 장로회 한국 총회 100주년과 한국 장로교 신학의 과제 / 이승구 교수(합신대, 조직신학) “지난 100년 동안 한국장로교는 개혁파 정통주의 신학, 신정통주의적 통전적 신학, 신정통주의적 진보신학, 급진적 진보신학 등 다양한 조직신학적 논의들이 있었다.” 이승구 교수는 서론 부분에서 “신정통주의적 통전적 신학과 신정통주의적 진보신학은 기본적으로 칼 바르트 등의 신학적 작업을 존중하면서 신전통주의적 입장을 추구한다. 하지만 둘 사이의 차이점을 스스로 강하게 느끼고 있어서 구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정통주의적 진보신학과 급진적 진보신학 사이의 차이도 미묘하지만 신정통주의적 진보신학은 주로 신정통주의적 입장을 강조하면서 신학적 작업을 하려는 것이고, 급진적 진보신학은 그런 입장을 갖지 않으려는 성.. 2015. 12. 10.
한국 장로교회 신학은 ‘장로교 신학’에 부합 한국 장로교 신학의 기원과 형성 / 문병호 교수(총신대, 조직신학) “한국장로교 신학을 논의할 때 우리의 관심을 초기 선교사들의 교단적 배경이나 그들의 신학적 입장에만 두어서는 안된다. 우리는 한국장로교 신학이 장로교 신학에 부합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일차적 관심을 쏟아야 한다. 즉, 진정 그것이 성경-역사적 장로교를 구현한 역사적 장로교였는가에 대한 질문을 먼저 던져야 한다.” 문병호 교수는 연구의 서론에서 “한국장로교 신학에 대한 논의는 단지 역사적으로만 추구돼서는 안되며 조직신학적 당위성을 먼저 다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문 교수는 이 연구에서 역사장 장로정치 제도가 어떻게 칼빈에 의해서 이론적으로 정초됐으며, 녹스에 의해 실제적으로 수립되었는지에 대해 일차적 관심을 가졌다. 다만 역사적 사.. 2015. 12. 10.
한국장로교 초기 신앙고백, 신앙적 정체성에 관심 개혁주의 교회의 총회와 신앙고백의 역사 / 김요섭(안양대, 역사신학) “장로교회는 그 처음부터 지상에서 완전에 이르는 조직을 만들어 내려 하기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삼아 ‘항상 개혁되는 교회’를 세우려고 노력해왔다.” 김요섭 교수는 “이런 개혁적 노력이 한 국가의 교회 단위로 실천된 것은 개혁주의 교회가 처음으로 전국적인 조직을 갖추었던 1559년 프랑스 개혁교회 총회에서부터라고 할 수 있다”며 “프랑스 개혁 교회는 국제적, 국내적 정치 상황 속에서 많은 박해를 받았고, 종교전쟁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단순히 정치적 결집만을 추구하지 않고, 개혁주의 신앙을 통한 교회의 일치와 개혁주의적 신학의 정체성성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론 부분에서 이 연구의 목적에 대해 “초기 프랑스 .. 2015. 12. 10.
한국장로교, 선교역사에서 교회역사로 발전 한국장로교회 총회 100주년 회고:한국장로교회의 발달단계 / 안교성 교수(장신대) “한국장로교의 역사 초기에는 주로 선교의 역사를 기준으로 삼았다. 아마도 선교부의 영향 탓일 것이다.” 한국장로교의 발전단계를 살펴 본 안교성 교수는 “한국장로교의 후반에는 점차 교회의 역사를 기준으로 삼았다”며 “이는 교회의 영향력의 증대와 맞물려가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장로교 총회 설립 100주년을 맞아 공동의 역사를 기술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의 연구목차는 다음과 같다. Ⅰ. 서론 Ⅱ. 한국장로교 발전단계 1. 교회의 공식적 설립:독노회와 총회 설립, 1907, 1912년 2. 선교 25주년, 1909년 3. 선교 50주년, 1934년 4. 선교 75주년, 1959년 5. 선교 100주.. 2015. 12. 10.
[책] 목사님, 구원이 헷갈려요: “저기! 구원의 확신이 있나요?” 목사님, 구원이 헷갈려요 / 조현삼 / 생명의 말씀사 / 변형판(127*188) / 200페이지 / 10,000원 “예수님을 믿고 계세요?”, “교회에 다니세요?”, “모태 신앙이세요?” 라고 묻는다. 대부분의 신앙인들은 생각할 것도 없이 그리고 당연하듯이 “예”라고 대답할 것이다. 왜냐하면 자신은 예수님을 믿고 있고, 교회에 다니고 있기 때문이다. 당연한 것을 묻는다고 할지 모르겠다. 그런데 질문만 조금 달리한다면 상황은 곧 변한다. 바로 “구원의 확신이 있나요”라는 질문이다. 당신이 이 질문을 받았을 때를 생각해 본다면, 아니 이 순간 이 질문을 받았다면, “예”라고 명확하게 답할 수 있는가? 혹시 “글쎄요. 여전히 죄를 짓고 있는데….”, “구원에 합당한 행위를 따르지 못하고 있는데 구원받을 수 있.. 2015. 12. 10.
한국사회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한국장로교회’ 한국 근대 사회와 장로교회 / 오덕교 교수(합신대) “장로교회는 은둔의 나라를 계몽해 근대 국가로 세웠으며, 일제 강점기에는 나라 잃은 한 민족의 울타리 역할을 하면서 독립 운동을 이끌거나 후원하였고, 신사참배에 대항하면서 민족의 자존심과 신앙의 자유를 지키고자 했다.” 한국장로교회의 사회적 공헌에 대해 연구한 오덕교 교수는 “해방 후 신학적 입장 차이, 지방주의, 그리고 교권주의자들에 의해 교회가 분열되는 아픔을 겪었지만 1970년대에는 민족 복음화 운동에 힘입어 세계 역사상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큰 부흥을 체험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부흥운동 이후에 나타난 교단의 분열 운동, 교회성장신학의 확산과 편파적인 인재의 활용, 그리고 개교회주의 운동 등으로 침체의 늪에 빠지게 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15. 12. 10.
“창조과학회의 문자적인 성경해석, 틀리지 않다” 창조 과학 운동에 대한 신학적 옹호와 발전적 제언 / 김지찬(총신대 신학대학원) “경건한 복음주의 신앙을 지닌 경건한 평신도들에 의해 주도된 창조 과학 운동은 이제 복음적 신앙을 지닌 신학자들과 한국의 주류 교단들에 의해 지지되고 확산돼야 한다.” 김지찬은 “창조 과학 운동이 성경을 대하는 태도, 즉 성경 문자주의와 축자 영감설의 고수, 역사 비평학 거부가 문제라고 지적하는 비평가들의 비판은 신학적으로 타당하지 않다”며 “우선 성경이 하나님의 계시라고 한다면 이에 대해서는 무조건적 신앙의 수납의 태도를 갖고 경외감으로 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성경을 언어적으로 영감된 하나님의 계시로 받아들인다면 그 다음에는 성경을 문자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창조과학자들은 지나치게 .. 2015. 12. 10.
창조론 논쟁에서 수용과 겸손의 학문적 자세 회복해야 기원논쟁에 대한 기독교 세계관적 평가 / 김준호 목사(밴쿠버순복음교회 부목사) “21세기에 접어들어서 최근까지 지난 수십 년간 보수 기독교계의 창조론 대변자 역할로 자타가 공인했던 창조과학(젊은 지구론)과 견해를 달리하는 다양한 유신론적 창조학설이 점점 복음주의 교회와 신학교를 중심으로 지지를 얻고 있다.” 김준호 목사는 “이들은 오랜 지구론자(점진적 창조론), 유신론적 진화론, 지적 설계론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우주와 지구 및 생명과 인간의 기원에 대한 하나님의 창조를 인정하면서도 그 창조의 연대와 방법에 관해 서로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때로는 이 문제로 인해 교회나 크리스천 과학자들의 비판과 논쟁이 서로 지나치게 과열되어 교회의 분열과 불신을 초래하는 실정을 겪으.. 2015. 12. 10.
창조과학, '창조론’의 가장 권위있는 해석 아니다 창조과학의 신학적 배경 소고 / 김재섭(캐나다 밴쿠버기독교세계관대학) 창조과학, “문자적 해석에 기초한 창조론”이라는 뜻 내포 창조과학 운동, ‘세대주의적 전천년설’ 종말론적 사상 따라 근본주의ㆍ문자주의적 해석방법과 성경을 과학의 교과서로 보는 것은 잘못 김재섭은 “21세기 과학문명시대를 살아가는 오늘날 많은 한국 그리스도인들이 정설로 받아들이는 창조과학의 신학적 배경을 살펴보고, 창조에 관한 보다 성경적인 견해가 무넛인지 함께 고민하고자 한다”여 연구의 취지를 밝혔다. 그는 “본 연구는 특정한 단체나 개인을 비방하기 위함이 아니라 창조와 관련된 과학적 논의의 다양성과 성경 해석에 대한 신학적 다양성을 인정하고, 상호 간의 교류와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작성됐다”고 덧붙였다. # 발표내용 중에서 1. 한.. 2015. 12. 10.
창조 연대 논쟁, "성경과 과학이 말하지 않는다면 무가치" 창조 연대 논쟁의 신학적 딜레마 / 조덕영 박사(창조신학연구소 소장) 성경의 신비 과학으로 규정하면 신앙적 신비주의로 빠지게 돼 창조 연대 논쟁은 창조신학의 핵심적 문제가 아냐…열린자세 가져야 “창조 연대 논쟁은 주로 과학의 문제로 치부되어 온 면이 있다. 하지만 논쟁 자체의 출발점이 성경이고, 일부 크리스천 과학자들이 주류 과학계에 도전하는 형태를 띠었으므로 다분히 신앙적이고 신학적이다.” 조덕영 박사는 “이 논쟁을 위해서는 창세기 1~11장에 걸친 성경 전반부에 대한 역사적 연구와 주요 주석들에 대한 검토와 과학적 과정과 결과에 대해 폭넓게 정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본질적으로 창세기 전반부는 신학이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동안 국내에서 창조나 창조연대 논쟁이 신학자들과의 별 소통이 없이 .. 2015.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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