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728x90

기독교영성7

나홀로의 일상 '나노사회', 실천신학적 과제는 무엇인가? 혼자 사는 1인 가구의 확산, 나홀로 일상을 즐기는 개인들의 증가로 '나노'라는 아주 작은 단위를 일컫는 '나노사회'가 되고 있다. 혼자 사는 것이 편한 시대가 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초연결 세계 속에 사고 있다. 원하든, 원하지 않는 사람들과 연결돼 살아간다. 하지만 공동체성은 갈수록 약화되고 있다. 나노사회 구성원들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고립을 경험하게 된다. 결국 사람들은 외로움과 스트레스를 받으며 긴장감 속에 살아간다. 이런 가운데 한국실천신학회가 지난 2월 10일 라는 주제로 '제87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나노사회 속 공동체성을 상실하고 있는 현실을 진단하고, 공동체성 회복을 위한 건강한 방향성을 제시한 실천신학자들의 주장을 일부 정리해 봤다. 초연결사회, 하지만 외롭다 양극화, .. 2023. 2. 23.
시리아 교회 교부 에프렘에서 배우는 영성과 경건 한국교회사학회, 제154차 정기학술대회 '시리아 동방교회와 기독교 영성을 찾아서' 주제로 한국교회사학회(회장:박형신 박사/남서울대 교수)가 지난 12월 10일(토) 성락성결교회(담임:지형은 목사)에서 제154차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서원모 박사(장신대 교수)가 '사역자의 경건-시리아 교부 에프렘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주제강연을 진행했다. 사역자의 경건이란? 서현모 박사는 "사역자의 경건은 세상과 교회와의 분리 속에서 수도자가 추구하는 경건과 대비되는 개념으로서 세상 안에서 하나님의 소명에 따라 일하는 사역자의 삶의 자리에 필요한 영성과 경건이 바로 사역자의 경건이다"라고 설명했다. 서 박사는 "개신교 사역자는 대부분 가족이 있고, 일상생활 속에서 사람들을 만.. 2022. 12. 19.
상업적인 목회에 빠진 한국교회, 이대로 좋은가? "한국교회는 달란트 시장, 경품, 시상품, 현금 지급 등의 소비문화 속에서 하나님의 선물, 즉 은사와 은혜의 본질을 왜곡시키고 있다." "한국교회는 안정적인 재정 상태를 확보하기 위해 비복음적이고 상업적인 목회 스타일을 도입하기보다 신자유주의의 도전과 시험을 넘어서기 위해 하나님의 경제를 구현하는 비전을 가지고 소비에 대한 사회적 책임, 환경에 대한 책임, 기관들 간의 연계성을 고려하면서 지속 가능한 소비 양식을 주도해야 한다." 차명호 박사(부산장신대 교수)는 유명 창업가 마케팅, 브랜드 마케킹, 상품 및 경품 마케팅 등 한국교회의 소비주의적 목회의 문제점을 진단하면서 교회의 바른 목회 방향성을 제시한다. * 이 글은 목회 현장에 직접적으로 소개되진 않았지만 교회를 사랑하는 신학자들의 깊은 고민과 애정.. 2022. 1. 21.
경건주의 운동, 미래 한국교회와 다음세대에게 필요하다 "경건주의 운동의 파생물이 없었다면, 기독교회는 헤어날 수 없는 자가당착의 오류에 빠져 하나님 대신 자기 자신을 가장 중요한 존재 목적으로 설정하는 오류를 범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조성호 박사(서울신대 교수/실천신학)는 17세기 독일 경건주의 운동의 사회적 역할을 실천신학적으로 해석함으로써 한국교회 미래를 이끌어갈 다음세대들이 추구해야 할 영성을 독일 경건주의 운동에서 찾는다. * 이 글은 목회 현장에 직접적으로 소개되진 않았지만 교회를 사랑하는 신학자들의 깊은 고민과 애정이 담긴 매우 가치 있는 소중한 연구 결과물이 한국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많이 읽히기를 소망하면서 본지 독자들에게 소개할 목적으로 일부 정리한 것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연구자료를 참고하면 된다. 조성호 박사의 , 한국실.. 2022. 1. 5.
통성기도의 방법, "한(恨) 해소하고 분노 표출하는 수단이 되면 안돼" * 기도연구(17) * "기도자의 한(恨)을 해소하고 분노를 표출하기 위한 일방적인 심리적 방어기제로 통성기도가 악용되거나, 기도에 관한 깊은 신학적 성찰이 모자란 상태에서 진행되는 무지하고 이기적인 통성기도 행태는 마땅히 지양해야 한다. 이런 유형의 통성기도는 기도자의 자기중심적 욕망을 중심으로 기도가 전개되면서 하나님을 포함한 모든 대상을 객체화시키는 오류를 범하기 때문이다." 조성호 박사(서울신대 교수)는 "침묵기도의 관심으로 인해 통성기도의 중요성을 간과하거나 의도적으로 도외시하는 태도는 바람직하지 못하다"라고 강조한다. 특히 "통성기도의 올바른 의미와 가치를 구현하기 원한다면,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의 실존적 몸과 마음이 두 갈래로 분리되는 대립적 실체가 아니라는 점을 반드시 자각해야 하.. 2021. 12. 16.
물질적 부와 기독교 영성, "기독교는 소유 아닌 '탐욕'을 죄로 여긴다" "한국 기독교는 시장경제의 '천민자본주의'를 극복하기 위해 청교도적 금욕주의 윤리를 불어넣어야 한다. 예수님이 가르친 팔복사상과 이웃사랑의 윤리가 시장 경제에 올바른 정신을 제시할 수 있다." "한국 기독교는 물질과 자연을 소유의 대상이 아닌 하나님의 창조물이며 동반자의 모습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소유물의 사고에서 벗어나 삶의 동반자(존재)로서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소유지향적 태도가 아닌 존재지향적 삶의 방식을 가르쳐야 한다." (김영한 박사) 혜암신학연구소(소장:이장식 박사)는 지난 4월 12일 오후 1시 연구소 세미나실에서 '현대 사회의 물질주의와 기독교 영성'을 주제로 2021년 1차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이 글은 당시 '물질적 부와 기독교 영성'이란 제목으로 발표한 김영한 박사(기독교학술원장.. 2021. 8. 12.
기독교 영성, “시대의 아픔 폭로하고, 악에 저항하라” 박영식 박사, 서울신대 기독교영성연구소 학술세미나서 발표 2015년 5월 14일 기사 “하나님은 고난의 반대편에 계신 것이 아니라 고난의 상황 안에 함께 계신다.”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보여주신 그 사랑 안에서 이 세상의 부조리한 폭력에 의해 희생당하는 모든 자들의 아픔과 슬픔에 동참하신다. 그리고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닦아주실 것이다.” “기독교는 침묵과 경청의 영성, 기억과 공감의 영성, 저항과 실천의 영성을 추구해야 한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영성이기도 하다. 예수는 우리를 향해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눅 10:36)’고 묻는다.” 세월호 참사라는 렌즈를 통해 하나님의 전능성과 인간의 고통의 문제를 다루며, 사회적 고난에 대한 그리스도인들이 추구해야 할 방향성을 제시한.. 2016. 1. 7.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