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는 성경 어디에서도 지지 받을 수 없는, 심각하게 왜곡된 해로운 사랑, 불건전하고 부당한 금지된 사랑이다. 성경이 동성애를 최악의 죄로 규정하지는 않지만 심각한 죄로 정죄하는 것은 분명하다. 이런 성경의 정죄에도 불구하고 동성애자들이 구원받지 못할 자인 것처럼 취급하는 일은 잘못이다. 동성애는 성령을 거역하는 죄가 아니기 때문이다."
고신대 개혁주의학술원 홈페이지에 지난 3월 게재된 황대우 박사(고신대 교수)의 '동성애는 금지된 사랑인가?'(바로가기)라는 글의 일부다.
동성애 문제와 관련된 성경적, 신앙적 입장에 대한 짧지만 핵심 내용을 담고 있어 지난 글이긴 하지만 동성애 문제에 관심 있는 독자를 위해 일부 내용을 게재한다. 전문은 해당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보면 된다.
황 박사는 "‘하나님은 사랑’이라는 성경의 가르침은 사랑의 만능열쇠가 아니다"라며 "동성애는 비록 누군가에게 자연스럽고 당연한 결과일지는 모르지만 성경과 예수님께 인정받는 정당한 사랑은 아니다"라고 주장한다.
특히 황 박사는 이렇게 말한다.
성경 전체의 가르침은 동성애자의 ‘성적 지향’을
타고난 본능이라 보기보다는 죄인의 선택으로 본다.
따라서 동성애는 본능이 아니라
자신의 선택에 의한 생활방식이라고 해야 한다.
동성애자, 정죄는 금물
황 박사는 "동성애는 성경 어디에서도 지지 받을 수 없는, 심각하게 왜곡된 해로운 사랑, 불건전하고 부당한 금지된 사랑이다. 성경이 동성애를 최악의 죄로 규정하지는 않지만 심각한 죄로 정죄하는 것은 분명하다. 이런 성경의 정죄에도 불구하고 동성애자들이 구원받지 못할 자인 것처럼 취급하는 일은 잘못이다. 동성애는 성령을 거역하는 죄가 아니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한다.
이어 "동성애자들을 구원받지 못할 자로 정죄하고 교회 출입을 못하도록 금하는 일은 부당하다. 이런 부당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누가 구원 받을 자인지는 오직 하나님 한분만 아신다. 우리는 자신의 구원 외에 누구의 구원도 모른다. 더욱이 구원은 하나님의 뜻과 의지에만 달린 문제이므로 아무도 다른 사람의 구원 문제를 단정해서는 안 된다"라고 당부한다.
* 황대우 박사 칼럼의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고신대 개혁주의학술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개혁신앙 칼럼 - 동성애는 금지된 사랑인가?/ 황대우 (ki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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