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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어떻게 말해야 할까?" 월간목회 2월호 특집기사

by 데오스앤로고스 2025.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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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정성이 결여된 언어는 그저 껍데기에 불과하다. 회중의 마음을 움직이고 공동체를 세우는 말은 단순한 기술적 훈련을 넘어선 깊은 애씀이 필요하다. 목회자의 말은 단지 소리가 아니라 복음의 씨앗을 심는 도구이기 때문이다."

(월간목회 2월호 특집기사 소개글에서)

 

 

 

 

 

 

월간목회가 지난달에 이어 이번 2월에도 <목회자의 말하기> 두 번째 특집기사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에는 세 명의 아나운서가 제안하는 말하기 기술을 배울 수 있다.

 

 

 

 

 

 

 

 

연단을 좌우하는 일상의 말하기
장주희 아나운서

 

장 아나운서는 "말을 위한 원고는 더 쉽고 간결하며 구어체여야 한다"라며 "문어체로 쓴 원고를 그대로 읽는 것은 '낭독'이지 자연스러운 말로 들리기 어렵다. 이런 경우 청중은 음성으로 전해지는 '글'을 듣게 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라고 말한다.

 

이어 "설교문은 준비 시점부터 '말'로 작성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스마트폰 녹음 기능을 이용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그리고 그 내용을 중심으로 말하기를 연습하고 그것을 텍스트화시킨다면 쉽게 구어체 설교를 작성할 수 있다"라고 제안하면서 "말하기는 '기술'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 말하는 '태도'를 다듬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목회자의 말, 신앙 전수의 첫걸음
이효진 아나운서

 

이 아나운서는 "목회자의 말하기는 신앙을 전하고 공동체를 세우는 중요한 도구이다"라며 "그래서 목회자의 말에는 실수가 없어야 한다. 설교뿐 아니라 일상에서의 말하기에도 주의를 요한다. 어떤 성도가 자신에게 상처를 준 목회자의 설교를 듣고 싶어 하겠는가. 연약한 성도를 돌볼 책임이 있는 목회자는 깊은 관계를 통해 다른 방해 없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 그대로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당부한다.

 

 

목회자의 말하기, 하나님의 말하기
김재원 아나운서

 

김 아나운서는 "말하기 책을 찾지 말고, 말하는 현장을 찾아서 역량을 갖춰야 한다"라며 "목회자들은 책이나 글로 말하기를 공부하려 하지만 말하기는 말로 연마해야 한다. 곧 자연스럽고 간결한 말하기, 자기 이야기를 해서 설득력을 높이는 말하기를 연습해야 한다"라고 제안한다.

 

또한 "상대방의 감정을 읽는 연습도 중요하다. 그래야 청중의 마음을 열 수 있기 때문이다. 언어는 늘 우리 곁에 있어서 소홀히 여겨지곤 한다. 그러나 약간의 노력과 훈련만으로 언어는 엄청난 힘을 발휘한다"라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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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D로 배우는 목회자의 말하기
박현신 교수

 

박 교수는 "목회자들에겐 분명 현시대의 토크 전략을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 그러나 목회자의 최고 토크 전략은 오직 성령충만이다"라고 강조한다.

 

이어 "설교자로서 목회자는 냉철한 논리적 로고스, 청중을 감동시키는 뜨거운 파토스, 진정성으로 신뢰감을 주는 에토스를 가지고 말해야 한다"라며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성령을 의지하고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영혼을 사랑하는 것이다"라고 제언한다.

 

 

성령의 운행을 돕는 스피커
임혜인 교수

 

임 교수는 "진정성 있는 말씀 선포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 성경에 대한 믿음, 자신에 대한 믿음에서 비롯된다"라고 말한다.

 

이어 "좋은 스피커가 되기 위해 목회자는 자신감과 진정성을 토대로 한 믿음이 있어야 하고, 안정된 호흡과 바른 발성, 명확한 발음과 청중과 교감하는 시선과 제스처 등 피지컬 훈련을 병행해야 한다. 그래야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성령의 운행을 돕는 말하기를 완수할 수 있다"라고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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