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학계&목회정보

월간목회 5월호, '3040세대를 붙잡아라' 특집기사

by 데오스앤로고스 2024. 5. 3.
728x90
반응형

 

 

월간목회 5월호가 <한국교회 희망보고서>  다섯 번째 특집기사 '3040세대'를 실었다.

 

월간목회는 "청년자녀부모 세대의 특성들이 혼재해 있고, 미혼결혼이혼 재혼한 지체들이 섞여 있으며, 자녀가 없는 가정부터 이미 성인이 된 자녀를 둔 가정도 존재한다"라며 "불안정과 안정 사이에서 씨름하며 인생의 가장 분주한 시기를 지나는 이 세대를 향해, 교회는 으레 공동체적 필요와 참여를 요구해 왔다. 그러나 정작 교회는 이들을 얼마나 품어주고 있는가? 3040세대 목회 현장의 다양성 속에서 우리 교회의 모습과 방향을 점검하기 위해 특집기사를 마련했다"라고 설명했다.

 

 

 

 

아래는 월간목회 보도자료에서 발췌한 목회자들의 목소리다.

 

 

 

 

약한 고리를 튼튼한 허리로

강화구 목사(제일영도교회)

 

3040세대가 ‘낀 세대'이거나 교회의 '약한 고리'가 아니어야 한다는 인식 가운데 '청년 교구'를 신설했다. 3040세대의 필요에 귀를 기울이고 관심과 지원을 다하는 것. 그들을 향한 교회의 지속적인 변화에 2023년까지 연령별 교인 통계에서 최소 인원 연령 그룹이던 3040세대가 2024년에는 최다 인원 그룹에 들기 시작했다. 

 

이제 3040세대는 제일영도교회에서 아래와 위 두 세대를 이어주는 연결 세대이자 신앙의 허리 세대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함께 양육하고 자라가는 공동체로

국명호 목사(여의도침례교회)


여의도침례교회는 3040세대를 '젊은 부부' 교구로 부르는데, 신혼부부로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양육하는 부부까지 머무는 공동체다. 결혼과 육아 등의 비슷한 삶의 주기를 경험하는 3040세대 성도들을 부부 양무리로 구성함으로써 공감과 도전, 공동육아를 이뤄간다. 

 

머무는 기간이 정해져 있는 ‘젊은 부부' 교구에서 일반 교구로의 이동도 양무리 단위로 이뤄지며, ‘젊은 부부’ 교구만의 새가족반을 단독으로 운영하여 교회 정착을 돕고 있다.

 

새로운 부흥의 주역으로 쓰임받게 하라

김은수 목사(온사랑의교회)

 

온사랑의교회는 특정 세대 중심의 사역을 펼칠 정도의 규모는 아니다. 그러나 전체 교인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3040세대를 교회 모든 사역에서 염두에 둘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3040세대가 가지고 있는 명확한 특징과 한계를 인식할 필요가 있었다. 장년 세대 전체를 대상으로 하지만 3040세대의 요소가 반영된 사역들로 ‘리딩지저스 성경통독’, '화평을 만드는 사람들’, ‘온유스쿨', ‘아가페 다락방' 등을 진행 중이다.

 

3040세대 맞춤형 전략이 필요 

김한요 목사(어바인베델교회)


팬데믹 이후 교회에는 3040세대가 밀물 빠지듯 빠져나간 텅 빈 공간이 생겼다. 떠나는 3040세대의 특징 및 요구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들을 위한 맞춤 사역을 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이제 한인교회의 울타리를 넘어 미국 주류 교회들이 제공하는 시스템과 경쟁해야 한다. 

 

코로나19 시기를 지나며 의도하거나 계획했던 일들이 아닌, 혼돈과 어려움 속에서 몸부림쳤던 것들이지만 좋은 선택이었다고 여겨지는 베델교회의 사역들을 소개한다.

 

 

 

 

 

3040세대는 교회의 무한자원

오태규 목사(더은혜교회)


목회자는 3040세대가 가진 열정과 경험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그들과 끊임없는 대화와 교제를 해야 한다. 여전히 배움을 열망하나 스스로 성장하지 않는 3040세대를 위해 교회학교에 준하는, 혹은 그 이상의 시간과 열정, 비용을 들여서라도 이들에게 관심을 두어야 한다. 

 

3040세대가 지닌 저력이 발휘되기 위해 제도의 변화도 요구된다. 봉사자의 자격요건에 관한 새로운 관점과 연령별 구분에 부합하지 않는 이들을 위한 배려가 필요하다.

 

젊은 세대에 시동을 거는
사회문화적 주파수를 입혀라

이돈하 목사(오레곤벧엘장로교회)


전형적인 역삼각형의 이민교회였던 오레곤벧엘장로교회가 3040세대의 비율이 전체 교인의 50% 를 넘는 교회로 전환되었다. 그 과정에서 '프로그램이 아닌 '원리'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3040세 대는 이해해야 움직이는 세대가 아니라 느껴져야 움직이는 세대다. 어떤 프로그램이든 불변하는 성경의 가치 위에 새로운 세대를 움직이게 만드는 주파수를 입혀야 한다. 이를 위한 어떤 작은 시도라도 교회의 미래에 대한 가장 아깝지 않은 투자가 될 것이다.

 

탈진리 시대, 복음을 경험하는 교회

이종필 목사(세상의빛교회)


코로나19를 지나며 3040세대의 일탈을 마주하고 보니, 그들은 이미 언제든 교회를 떠날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들에게 교회는 더 이상 소망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의 해결책은 복음밖에 없다. 

 

그러므로 세상의빛교회는 3040세대로 하여금 복음을 알고, 경험하도록 이끌어 간다. 예배는 물론 '하나님나라 제자훈련'과 '하나님나라 성경관통'의 양육 과정을 통해 그들을 복음으로 설득하고 그 복음이 문화가 되어 삶으로 살아내도록 돕는다.

 

대안 가정을 경험하다

정진명 목사(주마음교회)


개척한 지 4년이 지난 주마음교회는 교회 내 3040세대가 성인의 46.3%를 차지한다. 그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이 존재하지 않기에 오히려 그들에게 질문한다. ‘말씀'과 '삶을 나누는 공동체’. 이것이 3040세대 성도들이 내놓은 답이다. 

 

결국 본질이다. 본질을 추구하면 기꺼이 따라오지만, 이에서 벗어나면 차갑게 식어버리는 세대. 교회 공동체를 통해 성도의 교제와 연합, 신앙적 삶의 지혜를 배운다는 3040세대의 고백 속에 교회의 방향을 찾는다.

 

 


<Copyright데오스앤로고스 / 무단 복제 및 전재,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