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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위한 신학이야기/목회와 신학180

생성형 AI를 활용한 설교의 가능성과 한계 * 설교연구(63) * "AI는 비인격체이므로 감정도 양심도 없고, 믿음도 없고, 영혼도 없다. AI는 하나님을 알지 못한다." "인공지능이 생성한 설교가 아무리 정교하고 감동적이어도 그것의 본질을 망각하고 마치 그 자체에 어떤 대단한 힘이 있는 것처럼 믿고 의존할 때에, 설교자는 타락하고 교회는 병들게 될 것이다." "진정한 기독교 설교는 말씀의 내용이 무엇인지 정보전달만을 하는 설교가 아니라 말씀 속으로 교회 공동체와 함께 들어가 실존적이며 영적인 부딪힘을 경험하고 그 자신의 인격에 적용하고 삶 속에서 실천하여 육화된 말씀을 전달하는 것이어야 한다. 그렇지 않은 설교는 인공지능이 만들어낸 설교처럼 모양은 그럴듯하지만 알맹이가 없는 설교, 생명이 없는 설교, 껍데기 설교가 될 것이다" 한국실천신학회가 .. 2024. 3. 19.
교회란 무엇인가? * 교회연구(103) * 한국복음주의신학회(회장:임원택 박사, 백석대 교수)가 지난 10월 28일(토) 오전 10시 백석대학교 방배캠퍼스에서 '제81차 정기논문 발표회'를 개최했다. 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 주제강연자로 참여한 이승구 박사(합신대 교수)와 송태근 목사(삼일교회)의 발표내용을 일부 정리했다. 성경적 교회와 교회를 위한 신학 이승구 박사는 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친숙히 아는 듯한, 그런데 사실은 바르지 않은 교회의 모습 이 박사는 "우리들은 그저 믿는 사람들이 모여서 예배하고 여러 활동을 같이 하면 그것이 교회라고 생각한다"라며 "우리들의 활동 중심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그래서 교회가 얼마나 고귀한 것이고 주께서 친히 세우시고 통치해 오셨는지에 대한 생각이 거의 사라졌다. 그저 .. 2023. 11. 1.
챗GPT가 만든 설교, 설교로 인정할 수 있는가? * 설교연구(62) * "챗GPT를 통해서 설교 전체를 만들어 설교하는 것은 신학적으로나 윤리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 챗GPT가 제공하는 설교문 안에는 설교자의 고민이나 하나님과의 교제가 담겨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 글은 목회현장에 직접적으로 공개되진 않았지만 한국 교회를 사랑하는 신학자들의 깊은 고민과 애정이 담긴 가치 있는 연구 결과물을 본지 독자들에게 소개할 목적으로 일부 정리한 것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연구자료를 참고하면 된다. 이승우 박사의 , 개혁신학회, 「개혁논총」, 제64권(2023). 챗GPT, 거부가 답인가? 이승우 박사(대신대 교수/실천신학)는 "현재 다양한 기술을 설교에 활용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존재한다"라며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는 교회는 시대적 분별력과 .. 2023. 8. 31.
월간목회 8월호 특집, '예배, 그 다양성에 관하여' 월간목회 8월호에 라는 주제의 특집기사가 실렸다. 김병삼 목사(만나교회), 하정완 목사(꿈이있는교회), 이창호 목사(넘치는교회), 오동섭 목사(미와십자가교회), 이세일 목사(블루라이트홍대교회) 등이 말하는 예배의 다양성에 관한 글을 만날 수 있다. 월간목회는 "지난 7월호에서 다룬 '예전적 예배'에 이어 이번 호에서는 예배의 다양성을 다뤘다"라며 "'예전적 예배'나 '전통적 예배'에 대안적 예배로서의 새로운 예배 형태에 관해 제시하고자 기획한 것은 아니다"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현대의 교회는 동일하게 입고 있던 유니폼을 벗고 각자 자신에게 어울리는 자유복으로 갈아입는 중이다"라며 "패션 감각이 둔한 사람들이 옷을 고르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과 같이, 우리 공동체에 맞는 예배를 코디네이팅하는 것을 어렵게 .. 2023. 7. 29.
교회에서 봉사한다 44% VS 봉사한 적 없다 13% * 교회연구(99) * 한국 교회 성도 44%(10명 중 4명 이상)가 교회에서 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한 번도 교회 봉사를 하지 않은 성도는 13%였다.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지용근)가 발행하는 넘버스(numbers) 199호에 결과가 발표됐다. (자세히 보기) 목회데이터연구소 [넘버즈] 199호의 기독교 통계에 관련한 내용만 따로 추출한 내용입니다. 제목 :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로 확인하세요.1. [교회 봉사 실태]한국교회 성도 44%, mhdata.or.kr 이번 온라인 조사는 (주)지앤컴리서치가 지난 6월 2일부터 8일까지 7일간에 걸쳐 만 19세 이상 개신교인 중 교회 출석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아래 게재된 도표는 넘버스 홈페이지에서 발췌했다. 한국 교.. 2023. 7. 18.
용서는 복음의 핵심, 선택 아닌 하나님의 명령 서울신대 전도전략연구소&국제전도훈련원, '제16회 십자가 콘퍼런스' 개최 하도균 박사, 십자가에 담긴 하나님의 용서와 사랑 강조 서울신대 전도전략연구소와 국제전도훈련원(원장 하도균 교수)이 지난 7월 3~5일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십자가를 통한 용서와 사랑’을 주제로 제16회 십자가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300여 명의 목회자와 사모, 신학생, 성도들이 참여한 이번 십자가 콘퍼런스에 주강사로 나선 하도균 교수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드러난 용서는 복음의 핵심교리이며 기독교의 윤리라고 소개하면서 다섯 차례의 주제 강의를 통해 구약과 신약에 나타난 하나님의 본질적인 용서와 사랑을 강조했다. 용서는 하나님의 명령 하 교수는 “하나님께 용서를 구할 때 하나님과 화해할 수 있고, 하나님과 화해할 때 진정.. 2023. 7. 6.
청중을 성경 세계에 초대하려면 어떻게 설교할까? * 설교연구(61) * "설교자는 본문 세계에서 비추는 성경 세계에 참여하고, 하나님 나라와 그리스도의 복음을 경험하며, 이를 통해 본문성과 정경성의 총체적 소통행위를 설교에 반영함으로써, 결국 정경 속의 본문의 세계에 맞추어서 교회 공동체와 세상을 변화시키는 말씀의 수종자가 되어야 한다." (김대혁 박사) 한국설교학회(회장:이승진 박사/합신대 교수)가 지난 6월 3일 오전 10시 부곡장로교회(담임:차장현 목사)에서 이라는 주제로 제36회 봄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본문과 청중을 연결하는 과정에서 본문성(Textuality)과 정경성(Canonicity)의 통합이 지니는 설교학적 함의'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김대혁 박사(총신대)는 "설교자는 단순히 본문의 원리만을 뽑고 적용하는 두 단계의 원리화-.. 2023. 7. 3.
“말씀묵상, 하나님 임재와 현존 삶에서 체험하는 것” 성락성결교회, 동네세메줄성경 서울세미나 개최 지형은 목사, “성경말씀이 삶이 되도록 살아야” 강조 목회현장에서 성경말씀이 삶이 되어야 한다며 꾸준히 ‘말씀과 삶’ 운동을 전개해왔던 전 총회장 지형은 목사가 지난 6월 5일 성락성결교회에서 ‘동네세메줄성경 서울 세미나’를 열고, 말씀묵상을 통한 신앙과 삶의 변화와 교회 부흥을 꾀할 것을 당부했다. 전국에서 200여 명의 목회자와 신학생, 성도가 참여한 이번 세미나는 지형은 목사가 주강사로 나서 성경이 신앙과 삶으로 이어지는 과정인 말씀묵상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동네세메줄 성경』(대한기독교서회)의 활용 방법을 소개했다. 지난해 총 10권으로 출판, 편집된 ‘동네세메줄 성경’은 지형은 목사가 총회장이었던 제115년 차115 총회에서 ‘복음의 정체성 및 말씀삶.. 2023. 6. 12.
3040세대 목회 가이드라인, '맞춤형 목회' 어떻게 할까? 한국교회지도자센터, 제17회 바른신학 균형목회 세미나 개최 주제로 다양한 사례발표 제시 사회학적, 기독교교육학적, 신학적으로 맞춤형 목회 모색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들이 가깝기 전에"(전도서 12:1) 한국교회지도자센터(대표:박종순 목사, 이하 한지터)가 지난 5월 25일(목) 오후 1시 상도중앙교회(박봉수 위임목사)에서 을 주제로 제17회 바른신학 균형목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교회 미래를 책임질 허리가 되는 세대지만 결혼과 육아, 직장 문제 등으로 신앙생활에 소홀해지고 있는 3040 세대들을 위한 목회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이벤 세미나에서는 사회학적, 기독교교육학적, 신학적으로 3040세대들에게 맞는 맞춤형 목회.. 2023. 5. 31.
복음 전하는 전도사역, "윤리적으로 타당하다" "복음 전도를 영혼 구원과 교회의 수적 성장 등 종교적 필요를 채우기 위한 것으로 봄으로써 공적이며, 윤리적인 역할을 지닌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인식은 전도에 소극적이며 위축된 태도를 양산한다. 복음전도에 대한 윤리적 논의는 전도 교육에 활용될 수 있으며, 교회에 대한 신뢰가 낮은 사회-문화적 환경에서 겸손가 관용의 전도를 모색할 수 있으며, 복음을 전하는 일이 개인주의와 자유주의의 문화적 환경에서도 타당한 행위임을 변호할 수 있다. 또한 전도를 위한 윤리는 교회가 상호 사랑과 돌봄의 공동체로 존재할 때 형성되는 것을 배우게 된다." 한국복음주의신학회(회장:임원택 박사/백석대 교수)가 지난 4월 29일(토) 오전 10시 내수동교회(담임:박지웅 목사)에서 개최한 에 주제강연자로 참여한.. 2023. 5. 11.
챗GPT 시대, 목회자가 가져야 할 네 가지 역량은? "챗GPT 시대에 목회자가 지녀야 할 역량은 합리적 사고력, 영적 권위, 영성생활, 도덕성이다." 김동환 박사(연세대 연합신대원 교수/기독교윤리학)의 주장이다. 김 박사는 한국기독교연론포럼과 문화선교연구원이 공동으로 지난 4월 27일(목) 오후 2시 필름포럼에서 는 주제로 개최한 문화포럼에 발제자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찬반 아닌 활용방안 논할 때 이날 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김동환 박사는 "복제양 돌리의 탄생 때나 온라인 예배도입 때나 챗GPT의 등장 때나 이와 관련된 질문에 합당한 대답은 똑같다"라며 "찬반을 논하기보다 활용방안을 논의할 때라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김 박사는 "현재 인공지능의 발전 속도와 그 도입 속도의 가속 양상을 보면, 지금은 챗GPT의 찬반을 논할 때가 아니라는 말조.. 2023. 5. 8.
목회자 20%, 설교준비 위해 챗GPT 사용했다 * 설교연구(60) * 한국 교회 목회자 절반 가까이 챗GPT를 사용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5명 중 1명은 실제 설교 준비를 위해 챗GPT를 사용하고 있었다. 또한 목회자 10명 중 8명이 앞으로 설교 준비에 챗GPT가 사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챗GPT는 미국의 AI 연구재단 OpenAI(오픈에이아이)가 지난해 11월 공개한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챗봇)다. 여기서 챗은 채팅의 줄임말이며, GPT는 ‘Generated Pre-trained Transformer’의 앞 글자를 딴 것이다. 현재 출시된 지 2달 만에 3억 명이 넘게 가입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왔다. 무엇보다 사용자가 대화창애 원하는 텍스트를 입력하면 필요한 자료를 모아 문장을 작성해서 답변하는 등.. 202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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