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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위한 신학이야기/교리와 신학87

칼빈의 이중예정론,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근거한 구원 강조 구원론연구(5) 칼빈의 예정론은 '이중예정론'이라고 한다. 칼빈의 (De aeterna Dei praedestina-tione, 1552)에 표명된 예정론은 개혁교회의 핵심모토인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논증하는 중요한 교리다. '이중예정론'을 간단히 설명한다면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따른 구원은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이들은 구원을 얻고, 또 어떤 이들은 심판을 받는다는 것이다(하나님의 선택과 유기). 또한 하나님께서 영원한 선택과 영원한 심판의 이유를 사람들에게 알리진 않았지만 하나님의 결정은 언제나 의롭다는 것을 전제한다. 그렇다면 칼빈의 최종판에 기술된 예정론과 비교하면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조용석 박사(안양대 연구교수)는 " 칼빈의 최종판과 동일하게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이중예.. 2021. 6. 14.
성령훼방죄, "습관적, 계획적으로 하나님의 구속 활동 거부하는 악행" * 성령연구(8) * "성령을 훼방하는 죄는 양심과 성령의 책망하시는 사역을 고의와 악의로 거절하는 악행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진리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무의식적인 거역이 아니라 고의적인 거역으로 일회적인 단순 행동이라고 할 수 없다. 이는 습관적인 태도를 지닌 마음에 작정된 계속적이고 계획적인 거부로써 성령의 주된 사역인 구원의 초대에 거절하여 궁극적으로 구원에 대한 하나님의 능력과 위험에 도전하는 행위이다." (유정선 박사) 본지는 수년 전 '성령 훼방죄'를 연구한 신학자의 핵심적 주장을 '간단하게만' 소개한 적이 있다.(2015.12.10-성령훼방죄, 구원초대 거절하는 계획적 도전) 그래서 '성령훼방죄'에 대한 신학자의 주장을 다시금 정리해본다. * 이 글은 목회 현장에 직접적으로 소개되진 않았.. 2021. 6. 12.
'예정론'과 다른 하나님의 섭리(론)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섭리는 예정과는 달리 태초의 창조 이후에 창조된 세계에 대한 하나님의 창조 활동을 지시하며, 하나님의 창조 활동이 단번에 시행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동안 지속되었고 지금도 계속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따라서 섭리가 성서의 표현대로 하나님의 '수고와 노동'”(사 43:24)42)으로 이해되는 것은 적절하다." 예정론과 섭리론의 차이 예정론은 완전하신 하나님의 본질에 주목하는 반면, 섭리론은 창조세계의 환경과 조건 안에 있는 하나님의 활동방식에 주목한다며 예정과 섭리는 각각 창조 이전과 창조 이후 그리고 하나님의 완전성과 하나님의 활동방식으로 구분지어 사유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다. 박영식 박사(서울신대)는 "하나님의 예정과 섭리가 비록 이 세상을 구원하고자 하는 하나님의 활동에서 합류할 수.. 2021. 6. 8.
팬데믹 시대의 예배, 웨슬리의 '성만찬'이 주는 시사점은? 예배연구(15) 예배학자, 설교학자, 상담심리학자, 조직신학자, 교회사학자들은 존 웨슬리의 '성만찬'을 어떻게 해석할까? 그리고 코로나19를 겪고 있는 오늘날의 교회를 향해 웨슬리의 '성만찬' 신학과 그의 설교가 시사하는 바는 무엇일까? 예배학자 "웨슬리의 성찬신학은 초대교회의 성찬신학과 같다. 초대교회와 웨슬리는 성찬이 교회와 성도가 하나님께 드리는 희생제사이며, 성령께서 역사하시고, 성도의 교제가 이루어지는 연합의 식사, 그리고 종말론적 식사라고 보았다. 성찬은 분명 우리를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게 하며 그분의 임재를 경험하게 하고 하나님 나라의 현존에 참여케 하는 은혜의 수단이며, 그리스도께서 주도적으로 역사하시는 은총의 수단이다. 한국 교회는 매주 예배에서 '당신 자신을 주시는' 그리스도의 풍성한 .. 2021. 5. 19.
코로나 시대의 교회론(하) 성도 개인과 공동체 통합하는 유기적 교회 * 교회연구(39) * 한국복음주의조직신학회(회장:박찬호 박사, 백석대)가 지난 5월 15일 개포동교회(담임:이풍인 목사)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회론'을 주제로 제40차 정기논문발표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발표자 외 참가자들은 온라인 참여로 진행된 이번 논문발표회에서 조직신학자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회론에 대한 고민과 함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날 기조강연을 비롯해 발표 논문의 일부를 두 차례에 걸쳐 정리해봤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회론(하) "공동체는 성도를 양육하고, 성도는 공동체를 번성시키는 교회" 기조강연 후에 네 편의 연구논문이 발표됐다. △교회 공동체와 성도의 관계:공동체 중심 교회론과 성도 중심 교회론(소민재 박사, 백석대) △코로나19 시대에 예배의 형성적 역.. 2021. 5. 18.
코로나 시대의 교회론(상) "예수는 사이버 공간에서도 현존하신다" * 교회연구(38) * 한국복음주의조직신학회(회장:박찬호 박사, 백석대)가 지난 5월 15일 개포동교회(담임:이풍인 목사)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회론'을 주제로 제40차 정기논문발표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발표자 외 참가자들은 온라인 참여로 진행된 이번 논문발표회에서 조직신학자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회론에 대한 고민과 함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날 기조강연을 비롯해 발표 논문의 일부를 두 차례에 걸쳐 정리해봤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회론(상) "그리스도는 사이버 공간에서도 주권적으로 현존하신다" 김영한 박사(기독교학술원장)는 '코로나 언택트 시대의 교회론:사이버 공간 속 그리스도 주권적 현존 교회론/대면 예배와 비대면 예배의 역동적 사용'이라는 제목으로 첫번째 기조강연을 진.. 2021. 5. 18.
[그때 그 기사-2] 복음을 듣지 못하고 죽은 영혼은 천국에 갈 수 있는가? [특집: 그때 그 기사] '코로나 19' 팬데믹은 현재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주된 문제이며, 최고의 관심사다. 목회 현장도 당연히 예외는 아니다. 그러다보니 한국 신학계의 주된 논의 주제도 '코로나 19'다. 코로나 19로 한국 교회 목회현장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그에 따른 목회적 방향성을 어떻게 제시해야 하는지 등 코로나 19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논문이 발표되고 있다. 현 시대 목회적 상황에 매우 적절하면서도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이슈지만 한국 교회 목회 현장을 위해 보다 다양한 신학적 논의의 필요성에 대한 아쉬움도 든다. 이에 본지는 '그때 그 기사'라는 특집 코너를 통해 코로나 19 전에 신학계의 주된 논의가 무엇이었는지,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어떤 내용에 관심을 가졌는지 본지의 기.. 2021. 5. 9.
정부의 '집회금지명령', 종교행사 자유 침해하면 안돼 "교회의 집회제한이나 집회금지명령은 과잉금지원칙을 준수한 것이어야 하고, 종교행사의 자유의 본질적 내용을 침해한 것이어서는 안된다. 따라서 ‘피해의 최소성’ 요건과 관련하여, 교회에 대한 전면적인 집회금지보다는 집회제한이 종교행사의 자유에 대한 제한을 더 최소화하는 것이므로, 일정한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토록 하는 집회제한명령만으로도 충분히 그 목적을 이룰 수 있는 경우, 정부가 집회제한명령 없이 곧 바로 집회금지명령을 내리는 것은 부당하게 종교행사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책임에도, 자유에도 '한계'는 있다 "현재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감염병예방법에 의한 종교행사의 자유에 대한 제한 역시 헌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기본권 제한의 한계 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교회의 집회제한이나 집회금.. 2021. 5. 6.
예수님의 부활, "환생이나 소생이 아닌 현현이다" * 예수연구(12) * 김재진 박사, 한국조직신학자 전국대회서 '예수 부활의 역사적 사실성' 주제로 발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쉽게 믿어지지 않는 것은, 우선 부활 개념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되고 있기 때문이다. 예수의 부활을 단지 육체의 소생이나 환생으로 이해하는 한 예수 부활의 참 의미를 깨달을 수 없다." 한국조직신학회가 지난 4월 22일(금) 개최한 '제11회 한국조직신학자 전국대회'에 발제자로 참여한 김재진 박사(케리그마 신학연구원장, 현 한국조직신학회 회장)는 예수의 부활은 환생(還生)이나 소생(蘇生)이 아닌 현현(顯現)임을 강조했다. 이날 김 박사는 '예수 부활의 역사적 확실성'이라는 제목으로 연구논문을 발표하면서 "십자가에 달린 예수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의 시공간 속으로 자신의 .. 2016. 4. 23.
죽음 이후의 삶이 과연 존재하고, 영혼은 영원할까? 큰나무교회, 제4회 기독교변증 컨퍼런스 개최 2015년 10월 27일 기사 큰나무교회(담임:박명룡 목사)가 지난 10월 24일(토) '제4회 기독교 변증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영혼과 육체:죽음 후에도 삶이 있는가?'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큰나무교회 측에서 보도자료 및 이날 강의의 주요 내용을 정리해서 보내왔다. 이에 본지는 그 내용을 옮겨 싣는다. 죽음 이후의 삶을 신학·철학·과학적으로 설명하다 “죽음 이후의 삶은 어떤 것인지를 명확하게 인식하게 됐다” “인간의 영혼이 영원하다는 믿음이 합리적이라고 확신한다” 10월 24일 서울 강서구 방화동의 큰나무교회에서 열린 제4회 기독교 변증컨퍼런스는 죽음 이후의 삶을 신학적·철학적·과학적으로 종합 변증함으로써 기독교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 2016. 1. 7.
조나단 에드워즈가 말하는 12가지 참된 신앙의 표지 이상웅 교수, 2015 퓨리턴 컨퍼런스에서 ‘신앙감정론’의 핵심 소개 2015년 6월 10일 기사 조나단 에드워즈의 ‘신앙감정론’(A Treatise concerning Religious Affections)은 참된 신앙은 대체로 감정에 있다는 명제로부터 시작해 지성을 포괄하며, 결국에는 삶의 실천을 통해 드러나는 전인적인 신앙론을 강조하고 있다. 이상웅 교수(총신대)는 지난 6월 8일 진행된 ‘2015년 서울 퓨리턴 컨퍼런스’에서 ‘열매로 드러나는 참된 신앙-에드워즈의 신앙감정론에서 배우는 참된 신앙의 본질’이란 제목으로 강의하면서 조나단 에드워즈의 ‘신앙감정론’이 말하는 전반적인 내용을 소개했다. 이 교수는 “한국 교회의 쇠락과 대사회적 영향력의 실추를 두고 여러 가지 원인 분석이 가능하겠지만 참된 .. 2016. 1. 7.
개혁교회 이루기 위한 목회자의 3가지 역할 김성봉 목사, ‘2015년 서울 퓨리턴 컨퍼런스’에서 강연 2015년 6월 10일 기사 “신학교 시절부터 개혁주의 유산을 바로 전수받고, 목회현장에서 개혁주의 내용을 성도들에게 바로 소개하며, 개혁주의 전통을 시대 속에서 변질되지 않으면서도 현 시대에 맞도록 적용시켜야 한다.” 큐리오스 인터내셔널(대표:정성욱)과 워싱턴 트리니티연구원(원장:심현찬)이 지난 6월 8일 오전 10시 신반포중앙교회에서 ‘퓨리턴 신학과 한국 교회 전망’을 주제로 2015년 서울 퓨리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개혁주의 전통과 목회자의 준비와 역할’을 주제로 강의한 김성봉 목사(신반포중앙교회)는 개혁교회를 이루려는 열망을 가진 목회자가 준비해야 할 3가지 역할을 제시했다. # 한국교회, 과연 개혁주의 전통을 따르고 있는가? 김.. 2016.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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