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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한국교회

신대원생 28%, 주요 이단단체 핵심교리 전혀 몰라

by 데오스앤로고스 2016.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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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종교, 9월호서 ‘신학대학원생 이단인식 실태조사’ 결과 발표

 

2014년 8월 24일 기사

 

이단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대처 준비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한국 교회 신학대학원들은 대체적으로 이단에 대한 관심이 높고(47%), 이단문제가 심각하다는 것도 충분히 인지하고(93.4%) 있었지만 막상 대처를 위한 준비는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월간 현대종교(대표:탁지원)는 신학대학원생들의 이단에 대한 관심과 지식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예장통합, 합동, 백석, 기하성, 기감 등 8개 교단 소속 신학대학원생 467명을 대상으로 이단인식 실태조사를 실시했다(신뢰수준:95%, 표본오차: 4.5%p).

조사 결과 신대원생 28%가 주요 이단단체의 핵심교리를 전혀 몰랐다. 이단상담소가 있다는 사실은 80%가 알고 있었지만, 실제 교회 내에 이단문제가 발생했을 때 상담소에 연락한 경우는 5%에 불과했다.

 

 

또한 최근 성행하는 이단들의 포교방법에 대한 지식도 부족했다. 이에 따라 신학교에서의 이단 대처 교육이 부족한 구조적인 문제가 드러났으며, 신대원생들도 학교에서 이단관련 강의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현대종교는 “현재 신대원생들을 길러내는 신학대학교에 이단을 대처할 수 있는 교육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한국의 각 교단과 신학대학교가 심각한 이단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이단교육 과정 개설의 진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한편, 아래는 현대종교가 신대원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조사의 주요 결과다.(출처:현대종교 9월호)
 
[Q] 이단에 대한 관심도는 어느 정도인가?
 
A. 보통이다(39%), 높다(34%), 매우 높다(13%), 낮다(12%), 매우 낮다(2%)
 
[Q] 한국 교회 이단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하는가?
 
A. ‘심각하다’와 ‘매우 심각하다’로 답한 신대원생이 각각 46.2%로 총 93.4%가 한국 교회 이단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었다. 이단 관련 세미나(강의)를 들어본 적이 있다고 답한 신대원생들은 76%로 나타났다. 이단상담소가 있는 것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80%가 알고 있다고 답해 이단에 대한 관심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Q] 경각심을 갖고 있는 이단단체(중복체크)는 있는가?
 
A. 신천지 75.4%, 하나님의교회 24.8%, 기독교복음침례회 16.3%,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11.3%, 기쁜소식선교회 9.9% 순으로 나타났다. 세계복음화전도협회(다락방),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몰몬교), 기독교복음선교회(JMS)는 각각 6.0%, 3.4%, 2.6%로 관심이 거의 없었다.
 
[Q] 사역하는(혹은 사역했던) 교회가 이단에 대처하는 능력이 얼마나 되는가?
 
A. 보통 38%, 부족함, 매우 부족함이 각각 32%, 4%로 나타났고, 충분하거나 매우 충분하다고 답한 신대원생은 각각 19%, 6%로 파악됐다. 교회가 이단에 대한 관심은 있으나 이단대처를 할 수 있는 능력은 부족한 편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Q] 사역하는(혹은 사역했던) 교회에 이단이 침투한 사례가 있는가?
 
A. 46%가 있다고, 54%가 없다고 답했다. 이단이 침투했을 때 교회의 대처방법으로는 담임목사와의 상담이 42%로 가장 높았고, 교회를 나오지 못하게 한 경우가 25%, 부서(또는 교구) 내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한 방법이 18%로 확인됐다. 이단상담소에 의뢰했다는 곳은 5%에 불과했다.
 
[Q] 이단예방을 위해 설교한 적이 있는가?
 
A. 59%가 없다, 41%가 있다고 답했다. 이단에 대한 보통 이상의 관심이 있고, 대부분 이단문제의 심각성을 느꼈음에도 불구하고 설교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 설교를 한 적이 있다고 답한 신대원생들은 25.3%가 인터넷 23.8%가 이단연구기관, 16.9%가 관련서적을 통해 이단자료를 습득했다고 답했다. 그 밖에 담임목사 8.8%, 기독교언론 7.5%, 이단상담소 7.3% 순으로 나타났다.

 

 

[Q] 이단단체의 공식명칭, 대표자, 교리를 알고 있는가?
 
A. 신천지의 대표자가 이만희라는 것을 알고 있는 신대원생은 93%로 나타났고, 세월호 사건이 일어난 곳이 기독교복음침례회라는 것도 84%가 알고 있었다. 세월호 사건이 터지면서 언론을 통해 알게 된 것으로 보인다. 김주철, 장길자가 하나님의교회 대표라는 것은 62%, 박옥수가 기쁜소식선교회 대표자라는 것은 52%, 류광수가 세계복음화전도협회 대표자라는 것은 50%가 알고 있었다. 정명석이 기독교복음선교회JMS의 대표자라는 것은 28%, 이요한이 생명의말씀선교회 대표자라는 것은 12%만이 알고 있었다.
 
[Q] 이단들의 핵심교리를 얼마나 아는가?
 
A. 신천지의 핵심교리는 40.7%가 설명할 수 있다고 답했고, 그 뒤를 이어 19.9%가 세월호 사건이 터진 기독교복음침례회를 꼽았다. 하나님의교회는 16.7%,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12.6%,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안식교 11.3%로 나타났고, 기쁜소식선교회 8.6%, 세계복음화전도협회 5.1%,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 4.1%, 기독교복음선교회 1.5%로 파악되었다. 위의 주요 이단단체 중에 핵심교리를 설명할 수 있는 단체가 하나도 없다고 답한 신대원생은 28%나 됐다.

 

보다 자세한 신학대학원생들의 이단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는 현대종교 9월호(2014년)에서 확인할 수 있다(현대종교 홈페이지: http://www.hdjongk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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