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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위한 신학이야기/교육•윤리와 신학

가정에서의 신앙교육은 하나님 명령 … 모든 삶의 출발점

by 데오스앤로고스 2015.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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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가정의 변화가 가정에서의 청소년 기독교육에 미치는 영향과 그 대안
/ 이정관 교수(안양대)

 

“기독교 가정은 하나님에 의해 세워졌으며, 매일 서로 용서하고, 복음으로 세워져야 하며, 성령의 내주하심을 통해서 생명력을 되찾고, 그리스도를 위한 증인된 사명을 감당함으로써 오늘날 세계의 급변하는 사회문화 속에서 반드시 필요한 존재가 되어야 한다.”

 


이정관 교수는 자신의 연구논문에서 “우리가 직시해야 할 것은 미래에도 계속적인 변화가 다가온다는 것에 있다”며 “사회는 결코 가만히 정체돼 있지 않을 것이다. 기독교 가정과 교회는 그 구성원들의 미래의 변화에 능동적이며, 처방적으로 대처해 나가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가정과 교회의 철저한 교육이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한다.

이 교수에 따르면 ‘가정’은 기독교 유산의 계승, 인격개발, 그리고 사회향상에 가장 중요한 기초가 된다. 따라서 급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기독교 가정의 청소년 신앙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그 의미를 부여시켜 더욱 풍성한 결실의 장으로 발전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이와 같은 결론을 도출해내기 위해 기독교 가정에서의 청소년교육의 중요성과 문제점, 현대 가정의 변화가 청소년 교육에 미치는 영향, 기독교 교육의 장으로서의 가정과 교사로서의 부모의 역할, 부모교육과 기독교 가정의 청소년 교육을 위한 교회와의 협력을 살펴보며 대안을 제시한다.

 

 

연구목차는 다음과 같다.

Ⅰ. 들어가는 말
Ⅱ. 기독교 가정에서의 청소년교육의 중요성과 문제점
1. 기독교 가정에서 청소년교육의 중요성
2. 현대 청소년 기독교신앙교육의 문제점
Ⅲ. 기독교교육의 장으로서의 가정과 교사로서의 부모
1. 기독교교육의 장으로서의 가정
2. 기독교교육의 책임 있는 교사로서의 부모
Ⅳ. 현대 가정의 변화들이 청소년 교육에 미치는 영향
1. 현대 가정의 기독교교육의 쇠퇴 요인들
2. 교회의 역할 수행 미흡
Ⅴ. 해결해야 할 문제들과 대안
1. 부모교육
2. 기독교 가정의 청소년 교육을 위한 교회와의 협력
Ⅵ. 나가는 말

 


# 연구내용 중에서

1. 루터는 학교와 교회의 교사가 맡을 수 없는 부분을 가정에서 부모들이 담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모들에게는 통치자, 감독, 목사, 설교자, 교장, 교사 등의 이름을 붙일 수 있게 된다고 함으로써 가정에서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는데 큰 도움으로 생각한다.

2. 하나님께서는 가정을 통해 자녀들이 교육되고, 훈련되기를 원하신다. 또한 모든 인간은 교회를 통해 하나님을 배우며, 이웃을 섬기기를 배우지만 그보다 먼저 근본적인 것이 가정을 통해 훈련되어지기를 원하신다.

3. 기독교 가정은 기독교육이 최초로 실행되는 장소로서 신앙과 기독교 정신을 발전시켜 나가는 진리의 장이다. 따라서 부모들은 자녀들이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도록 가르쳐서 신앙으로 양육해줘야 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체적으로 가르쳐야 한다. 또한 주의 말씀으로 자녀들을 훈육해야 한다.

4. 하지만 오늘날 기독교교육은 위기를 겪고 있다. 개교회 목회자들의 기독교교육에 대한 책임 회피와 무관심 내지는 무지다. 부모가 교육적 책임의 이해와 인식 부족에 대한 책임을 교회학교로 전가한 것, 교육전문가의 교재도 문제다.

5. 청소년 기독교교육이 청소년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하나님 중심, 성경중심의 토대에서 실재성 원리에 의한 교육이 아니라 형식적인 신앙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청소년에 대한 이해 부족, 부모의 신앙교육에 대한 이해와 인식의 부족, 기독교교육에 있어서 교회와 가정교육의 분리가 원인이다.

6. 가정은 최초의 교사로 자녀에 대한 교육적 책임을 갖고 있는 부모로부터 삶에 필요한 행동양식을 배우고 인격을 형성하며, 그리스도 형상을 닮아가도록 하는 소중한 가치를 형성하는 교육의 장이다. 가정이 바람직한 교육의 장이 되려면 부모가 교사로서의 책임을 올바르게 수행하면서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은 삶을 보여 주어 자녀들이 부모를 통하여 하나님을 보며, 그 가르침이 하나님의 목적에 부합할 때, 바람직한 성장이 이루어지는 가정이 될 것이다.

7. 기독교 가정에서의 신앙교육의 핵심은 부모와 자녀와의 유기적 관계에서 대화와 사랑으로 이루어진다. 성경에 나타난 가정은 처음부터 자녀들의 신앙교육의 온상이었고, 부모는 하나님의 뜻을 자녀들에게 전달하는 특별한 사명을 가지고 자녀들을 종교적으로 훈련했다. 성경에 나타난 가정생활은 그 자체가 종교교육적인 의미를 지닌 것으로 생활과 종교를 분리시킬 수 없는 곳이었다.

 

 

8. 기독교 가정의 자녀 신앙교육은 하나님의 명령으로 부모의 책임에 속하는 것이다. 따라서 부모는 책임 있는 교사로서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가르치는 것을 중요한 과제로 삼아야 한다.

9. 교회는 가정이 신앙교육을 하는 교육적 책임이 부여된 곳임을 교육해야 하는 교육적 사명을 다해야 한다. 교회는 가정과의 상호 연관성 속에서 교회의 목회사역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가정이 되게 하는 가정 중심의 목회로 돌아서야 한다.

10. 부모교육은 자녀에 대한 잘못된 견해를 바로 잡고 올바른 지식 제공과 자신의 위치와 역할인식 등 변화를 위해 필수적이다. 부모들은 자녀에게만 초점을 맞추지 말고 먼저 부모가 변해야 한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11. 하나님은 신앙교육의 책임을 가정과 교회 모두에게 맡기셨다. 따라서 가정과 교회는 반드시 협력해야 한다. 교회는 가정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고 가정으로 하여금 기독교 가정의 본래 의미와 기능을 회복하게 해줘야 한다.

12. 가정과 교회가 연계해야 할 교육에 있어서 첫째, 가정에서의 청소년 교육을 위한 교회의 역할은 하나님을 사랑하도록 돕는 것이다. 둘째, 청소년들은 가성의 구성원으로서 그리고 동시에 교회의 구성원으로서 신앙적, 정신적, 신체적, 사회 도덕적으로 건전하게 성장하고 발달할 수 있도록 도모해야 한다. 셋째, 교회는 가정과 청소년들을 보호하며, 창조적 관점에 근거한 미래의 긍정적인 새로운 변화를 가능하게 할 책임이 있다. 따라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영혼의 성숙을 도모해야 한다.

 

위의 기사는 한국실천신학회 학술지 ‘신학과 실천’ 제27호(2011, 여름)에서 일부 발췌 및 정리한 것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자료를 참고하면 된다. 기사의 목적은 일선 목회현장에 직접적으로 소개되지 않은 한국 교회를 사랑하는 신학자들의 깊은 고민과 애정이 담긴 목소리를 전달하는데 있는 만큼 기사 형식을 제외한 모든 내용의 저작권은 해당 학회에 있음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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